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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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라인 김창환·문영일, 상고 제기…대법원 行

기사입력 2019.12.26 21:32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밴드 더 이스트라이트 전 멤버 이석철·이승현 형제에 대한 폭행방조 혐의로 기소된 미디어라인 김창환 회장이 대법원에 상고했다.

26일 법원에 따르면 김창환 회장은 지난 2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2부(부장판사 이관용)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앞서 법원은 김창환 회장에게 아동학대 및 아동학대방조 혐의로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바 있다.

이승철·이승현 형제를 폭행한 혐의로 징역 1년 4개월이 선고된 문영일 PD 역시 김창환 회장에 이어 상고를 제기했다. 

앞서 재판부는 항소심에서 김창환의 집행유예를 유지한 이유에 대해 "만 14살 어린 애한테 담배를 권한다는 것은 정서적 학대 행위다. 이승현의 뒤통수를 때린 것은 있지만 2017년 6월 13일 폭행에 가담한 것은 아니고, 그 정도가 실형을 내릴 만큼 중하냐를 여러번 생각했는데 그 정도에 이른 것은 아니라 형을 높이거나 낮출 수는 없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문영일의 형량이 당초 1심에서 징역 2년에서 6개월 줄어든 부분에 대해서는 "문영일이 그 이후에 피해자들과 1년 남짓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고, 동종전과가 없고, 항소심에서 피해자들을 위해 5천만 원을 공탁한 점을 참작해 형을 낮춘다"고 설명했다.

판결 후 이승철·이승현 형제의 법률대리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남강 정지석 변호사는 엑스포츠뉴스에 "오히려 형이 감형됐다. 바뀐 것은 하나도 없고, 가해자가 일방적으로 공탁금을 걸었지만 우리는 합의를 거부했다"고 판결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낸 바 있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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