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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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보니하니, 29일까지 잠정 중단…제작 시스템 꼼꼼히 점검할 것" [전문]

기사입력 2019.12.13 13:38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EBS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가 29일까지 방송 중단을 알렸다.

'보니하니' 제작진 측은 1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발생한 불미스러운 일로 시청자 여러분들에게 깊은 상처를 드린 점 거듭 사과드린다"며 "청소년 출연자가 감당해야 할 부담을 덜어주고 마음을 추스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12월 29일까지 프로그램을 잠정 중단하는 것이 바람직한 판단을 내렸다"고 알렸다.

이번 논란과 관련해 EBS가 보도한 배포자료에는 프로그램 잠정 중단만 언급했을 뿐 기간은 명시되어 있지 않았다. 그러나 홈페이지 공지 내용에 따르면 29일 이후에는 프로그램 재개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제작진은 "그동안 프로그램 제작 시스템 전반을 꼼꼼히 점검하고 앞으로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며 "그리고 새로운 모습으로 시청자들과 만나겠다"고 전했다.

특히 "그 때는 우리 하니도 더욱 멋진 모습으로 시청자 여러분들과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라며 하니로 활동 중인 버스터즈 채연의 복귀를 응원했다.

한편, EBS는 '보니하니' 채연 폭행 연상 행위, 성희롱 발언 등에 대한 책임을 묻고 개그맨 최영수, 박동근을 출연 정지 조치했다. 또한 '보니하니'의 다시보시 서비스 역시 중단했다.

다음은 '보니하니' 홈페이지 글 전문

알려드립니다.

최근 발생한 불미스러운 일로 시청자 여러분들에게 깊은 상처를 드린 점 거듭 사과드립니다. 

EBS는 무엇보다 청소년 출연자가 감당해야 할 부담을 덜어주고 마음을 추스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12월 29일까지 프로그램을 잠정 중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판단을 내렸습니다. 그동안 EBS는 프로그램 제작 시스템 전반을 꼼꼼히 점검하고 앞으로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할 것입니다. 

그리고 다시 새로운 모습으로 시청자들과 만나겠습니다. 그 때는 우리 ‘하니’도 더욱 멋진 모습으로 시청자 여러분들과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EBS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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