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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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사관학교2' 이태환·윤보미→이민지, 에이핑크 연습실서 쌓은 우정 [엑's 현장]

기사입력 2019.12.12 17:50 / 기사수정 2019.12.12 16:14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농부사관학교2' 배우들이 돈독한 우정을 자랑했다. 에이핑크 연습실에서 모여 연습을 할 정도로 깊은 친분을 유지하고 있었다. 

12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SBS 모비딕 숏폼드라마 '농부사관학교2'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배우 이태환, 윤보미, 이민지, 이종원, 이정식, 장준현과 은지향 PD, 김다영 PD가 참석했다. 

'농부사관학교'는 국내 유일 국립농수산대학이라는 색다른 배경에서 펼쳐지는 청춘들의 꿈과 사랑을 그린 청춘 캠퍼스 성장 드라마. 지난 봄 시즌1이 방송됐으며, 시즌2에서는 각자의 사정으로 여름방학 동안 학교에 남게 된 주인공들이 창업 공모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는다.

배우들은 시즌1을 함께한만큼 돈독한 친분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다. 이에 이태환은 "배우님들, 작가님, 감독님, 촬영감독님까지 다 같이 다시 할 수 있다 보니까 굉장히 편했다. 시즌1 때 1학년이었다가 시즌2는 3학년인데 그냥 촬영하는 게 아니라 대학생활을 한 것 같은 느낌"이라고 배우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시즌1에 이어 시즌2에 함께한 이민지 역시 "대학교에 입학해서 신입생으로 다 같이 모여서 울고 웃고 하다가 방학 끝나고 복학하는 느낌이었다"며 "오랜만에 다시 만나서 너무 즐겁게 촬영했다"고 전했다. 



배우들은 에이핑크 연습실에서 모여 함께 시간을 보내곤 했다. 아지트였던 것. 윤보미는 "정말 자주 모였다. 그 덕분에 좀 더 친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 서로 연기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공부도 됐고"라며 "너무 자주 놀아서 20분만 연습하고 나머지는 다 놀았던 기억도 있다"는 말을 더해 웃음을 줬다. 

촬영 현장에서도 마찬가지였다. 한 달 간 전주에서 촬영을 진행하며 더 친해질 수밖에 없었던 것. 이종원은 "촬영 없을 때는 저희끼리 모여서 대본리딩도 하고 밥도 먹고 온전히 이 드라마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하지만 개인적으로 할 이야기도 많았다. 재밌게 많이 놀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종원은 시즌2 새 멤버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배우들과 빨리 친해졌다고. 그는 "감독님이 배우들끼리 사이가 좋다고 편안할 거라는 이야기를 해줬다. 촬영 현장에서 대기실에서 친하게 지내다 보니, 다들 먼저 마음의 문을 먼저 열어준 것 같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더웠던 촬영 현장도 되짚었다. 여름에 촬영하며 더운 날씨에 힘들었다는 것. 이민지는 "더위 잘 타는 분이 장준현 씨다. 태환 씨도 더위를 잘 탄다. 분장이 지워질 정도라 힘들었을 것 같다"면서도 "웃음을 참느라 힘들었다"는 말을 덧붙여 유쾌한 촬영장 분위기를 짐작하게 했다. 

이태환도 "시즌2는 쌀맥주를 제작하는 과정이 많이 나오는데 더운 여름에도 문을 닫고 에어컨도 끄고 뜨거운 열기 앞에서 하는 촬영이 있다. 그러다 보니 밀폐된 공간에 스태프, 배우들 다 있고 불을 켜놓고 있으니까 그게 힘들었던 것 같다"고 털어놔 드라마 속 모습을 더욱 궁금하게 했다.

한편 '농부사관학교2'는 오는 15일 첫 방송되며 4주간 매주 일요일 밤 12시 5분에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윤다희 기자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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