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9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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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을 잡아라' 기분 좋은 해피엔딩, 문근영·김선호 케미는 좋았다 [종영]

기사입력 2019.12.11 09:22 / 기사수정 2019.12.11 09:50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유령을 잡아라'가 아쉬운 시청률로 막을 내렸다.

tvN 월화극 '유령을 잡아라'는 시민들의 친숙한 이동 수단 지하철, 그곳을 지키는 지하철 경찰대가 '지하철 유령'으로 불리는 연쇄살인마를 잡기 위해 사건을 해결해가는 상극 콤비 밀착 수사기를 그린 드라마.

지난 10일 방송된 마지막 회에서 유령(문근영 분)은 지하철 연쇄살인마 김이준(김건우)와 대치했으나 끝내 총을 쏘지 못했다. 김이준의 모친 최경희(김정영)은 아들의 살인에 이유를 달아주고 방관한 자신을 비관해 옥상에서 투신했다. 그때 고지석(김선호)가 총을 쏴 김이준을 검거했다. 쌍둥이 동생 유진(문근영)은 총소리가 나자 겁을 먹고 도망쳤다. 

지하철 살인의 범인은 검거됐지만 유진은 여전히 실종된 상황. 고지석은 유진의 전단지를 붙이다가 길에서 유진을 만나 언니를 만날 것을 설득했다. 이후 유진은 스스로 집을 찾아갔고 언니 유령과 눈물로 재회했다. 유령과 고지석은 '오늘부터 1일'을 하자고 말하며 풋풋한 만남을 시작했다. 아웅다웅 예쁜 사랑을 이어가는 두 사람의 모습이 비춰지며 해피엔딩으로 마무리 됐다. 

문근영의 4년 만의 복귀작으로 주목 받았던 '유령을 잡아라'는 첫 회 4.148%(닐슨코리아 전국유료가구 기준)의 안정적인 시청률로 출발했지만 극 중반부터 2%대로 떨어지며 시청자들의 관심에서 멀어졌다. 마지막 회 시청률 또한 2.671%에 머물렀다. 

1인 2역을 소화한 문근영의 연기력과 김선호와의 케미는 좋았지만 다소 억지스러운 스토리 전개와 매력적이지 못한 캐릭터들은 짙은 아쉬움을 남겼다. 

'유령을 잡아라' 역시 오랜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tvN 월화극을 살리기에는 부족했다는 반응. 후속작은 서현진 라미란 주연의 '블랙독'으로 오는 16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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