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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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자있는 인간들' 안재현X오연서, 티격태격 로맨스 예고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12.05 07:00 / 기사수정 2019.12.05 00:58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하자있는 인간들' 안재현이 오연서를 향한 자신의 감정을 깨달았다.

4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 5회·6회에서는 이강우(안재현 분)가 주서연(오연서)을 좋아하게 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강우는 주서연이 신화고등학교에서 근무 중이라는 사실을 알고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주서연은 이강우와 박현수(허정민)를 연인 사이로 오해하고 있는 상황. 이강우는 영문을 모른 채 트라우마를 극복하기 위해 홀로 고군분투했다.

그러나 이강우는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는 자리에서 주서연을 보자마자 트라우마가 되살아났고, 설사를 참으며 괴로워했다. 이강우는 서둘러 치료제를 꺼냈지만 튕겨져 나가는 바람에 화분 위로 떨어졌다. 이강우는 실성한 사람처럼 웃으며 화분을 들고 그 자리에서 벗어났다.



또 주서연은 이강우의 환영회에서 우연히 전 남자친구(강태오)와 마주쳤다. 주서연은 전 남자친구의 음주운전을 막으려다 시비가 붙었고, 술에 취한 전 남자친구와 몸싸움을 벌였다. 이때 이강우가 두 사람을 발견했고, 전 남자친구를 제압하고 주서연을 도와줬다.

이강우는 "미쳤냐? 겁도 없이 혼자서? 그것도 술 취한 남자 붙들고 뭐하자는 건데"라며 화를 냈고, 주서연은 태연히 대리운전에 연락해 전 남자친구의 주소를 읊었다. 이강우는 "누군데 주소까지 아냐"라며 툴툴거렸고, 주서연은 "전 남친"이라며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강우는 전 남자친구의 얼굴을 바라봤고, "여전하네. 주서연. 남자 얼굴 따지는 거. 너 왜지? 도대체 왜 저런 자식이. 내가 왜 널"이라며 독설했다. 게다가 이강우는 "나는 왜 저런 애를 좋아했던 거지?"라며 발끈했다.



이후 주서연은 어린 시절 이강우에게 고백받았던 것을 떠올렸다. 과거 어린 주서연은 어린 이강우에게 "못생기고 뚱뚱해서 싫다고"라며 고백을 거절한 바있다. 결국 주서연은 이강우에게 "그때 했던 말. 어릴 때 일이잖아. 그만 잊어주라. 사과를 받아주는 건 네 마음이니까. 안 받아준대도 어쩔 수 없고. 그래도 잘 지냈으면 좋겠다"라며 사과했다.

특히 이강우는 어린 시절 왜 주서연을 좋아했던 것인지 고민했고, '그랬다. 나는 그냥 그때부터. 그래 너였다'라며 자신의 마음을 깨달았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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