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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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바디2' 송재엽, 윤혜수 아닌 김소리 썸MV 파트너 선택

기사입력 2019.11.29 20:54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송재엽이 윤혜수가 아닌 김소리를 택했다.

29일 방송된 Mnet '썸바디2'에서 썸MV 파트너 선택의 시간이 찾아왔다. 가장 먼저 움직인 사람은 강정무. 강정무는 김소리에게로 향했다. 

강정무는 "처음을 누나랑 했잖아. 이야기의 마무리를 누나랑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김소리는 "뭔가 당연히 너는 안 올 것 같았다"고 했고, 강정무는 "한 치의 고민도 없었다"고 했다. 이어 강정무는 "나랑 춤출래?"라고 말했고, 김소리는 그 손을 잡으며 "고맙다"고 했다.

이우태는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윤혜수에게로 향했다. 이우태는 "정석으로"라고 말하며 한쪽 무릎을 꿇고 손을 내밀었다. 윤혜수는 그 손을 잡았다. 이우태는 "뭔가 시간을 낭비하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너다"라고 말했다. 부엌에서 거실 쪽 모습을 보고 있던 최예림은 "너무 오그라들어서 못 보겠다"고 웃었다.

송재엽은 고민에 빠졌다. 그에게 온 메일 박스에는 선물과 편지가 있었는데, 보낸 사람은 윤혜수였다. 그 시각 윤혜수는 이우태에게 "다른 사람 얼른 올라왔으면 좋겠다. 어디로 가는지 보게"라고 말했고, 이우태는 "왔으면 하는 사람이 있냐"고 물었다. 윤혜수는 "몰라"라고 답했다.

어렵게 결정을 내린 송재엽은 걸음을 옮겼다. 송재엽은 이우태와 윤혜수를 마주 보고 섰다. 하지만 송재엽은 윤혜수에게 시선을 돌린 채 김소리에게 향했다. 송재엽을 발견한 김소리는 얼떨떨한 듯 "너 잘못 온 거지?"라고 물었다.

송재엽은 "너랑 했던 게 되게 많더라. 지금 2주, 3주 지나가는데 너랑 같이 한 추억이 많고 그게 쌓이다 보니까 무시를 못 하겠다. 그리고 또 너의 용기나 그런 것들이 너무 감사하게 느껴지고 너무 고맙더라. 고민 많이 했다. 사실 정무가 너를 선택할 거라는 것도 예상은 했다. 나도 나름대로 용기를 내서 그래서 소리한테 왔지"라고 말했다.

김소리는 결국 눈물을 터트렸다. 김소리는 "나 진짜 이러려고 한 게 아닌데. 이게 이렇게 눈물이 나는구나. 이 감정을 어떻게 토해낼 수도 없고"라고 말하며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송재엽은 그런 김소리에게 "나랑 같이 춤을 춰줄 수 있냐"고 손을 내밀었다. 김소리는 송재엽의 손을 잡고 토닥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net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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