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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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비 노민혁 "난 21세기형 미남, 여자친구가 제일 잘생겼다고" [엑's PICK]

기사입력 2019.11.20 09:29 / 기사수정 2019.11.20 09:52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비디오스타' 클릭비 완전체가 각자 열애 중임을 고백하며 솔직한 입담을 자랑했다. 그중 노민혁은 21세기 미남으로 돌아와 예능감을 뽐냈다.

19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20세기 꽃미남 밴드돌 클릭비 : 리턴즈' 특집으로 꾸며졌다. 20주년을 맞은 클릭비 우연석, 김태형, 오종혁, 하현곤, 유호석, 노민혁, 김상혁이 출연했다. 

16년 만의 첫 토크쇼다. 김상혁은 "7명이 개인 스케줄도 다르고 다 맞추기까지 5개월 정도 걸렸다"라고 밝혔다 김태형은 "각자 회사도 다르다 보니까 빨리 연락이 되는 친구도 있고 아닌 친구도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우연석은 "가게 2호점이 오픈한지 얼마 안 돼서 내가 없으면 안 되는 상황이었는데 문을 닫고 왔다"라고 말했다. 

리더 김태형은 모태솔로라는 의혹을 받았다. 그는 "여자친구 사귀고 싶다. 모태솔로는 아니다"라고 했지만 멤버들은 여자친구의 존재를 보지 못했다며 의심했다. 맏형이자 메인 래퍼 우연석은 현재 나이 40살, 아이돌계 백종원이 됐다. 요식업 CEO로 3개의 식당을 운영 중이다. 끼돌이 메인 보컬 오종혁은 ‘그날들’, ‘쓰릴미’ 등 뮤지컬 무대에서 활발히 활약 중이다.

베이스 겸 서브 보컬 김상혁은 한때 자숙의 아이콘이었지만 품절남 1호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 클릭비 리드보컬이자 만찢남 외모를 자랑한 유호석은 재주 사구로 변신했다. 머리카락 커튼을 쳐야 했던 흑역사를 지닌 기타리스트 노민혁은 펫사업 CEO로 활동 중이다. 항상 선글라스를 장착했던 드러머 하현곤은 기타 독학 후 싱어송라이터로 변신 66장의 앨범을 발매했다.

팬들 사이에서는 비주얼 보컬파와 악기파로 나뉜다고 한다. 노민혁은 "저들은 20세기 형 옛날 미남, 난 21세기형 요즘 미남"이라며 외모에 자부심을 드러냈다.

노민혁은 "요즘 시대의 친구들이 굉장히 뜨거워한다. 목 위로 끊으면 힘들 수 있다. 키도 키지만 분위기가 있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박나래는 “느낌을 보면 주지훈을 닮았다”라고 이야기했고 우연석은 “키가 한몫했다”라고 거들었다.

노민혁은 클릭비 데뷔, 그리고 탈퇴 후에 마음고생을 겪었다고 한다. 그는 "데뷔 후에 음악계에서 욕을 먹었다. 10살 때부터 두각을 나타낸 신동이었고, 12살 당시에는 5년 차 기타리스트로 방송에 소개됐다. 유망주였다가 클릭비에 들어오면서 많은 뮤지션들이 분노했다. 클릭비 탈퇴 이후에는 거리 공연 당시 그게 낙인으로 돌아와서 마음고생이 심했다"라고 고백했다.

그런가 하면 숨김없는 입담으로 분위기를 돋웠다. 멤버들은 하현곤이 의학과 의술로 변신하고 있는 중이라고 폭로했다. 하현곤은 "100% 의학은 아니다. 99.9% 정도의 된다"라며 웃었다. 이때 하현곤과 중학교 동창인 노민혁은 "2006년 이후로 얼굴을 똑바로 못 보겠다"고 폭로해 주위를 웃겻다.

하현곤은 과거 산다라박과 찍은 사진을 SNS에 올려 많은 좋아요를 받았다며 이번에도 셀카를 촬영했다. 노민혁은 반대로 산다라박에게 사진을 찍고 싶은 멤버가 있냐고 물었다. 산다라박은 “소녀시절 저 오빠와 사귀고 싶다는 생각을 하지 않냐”라며 오종혁을 꼽았다. 노민혁은 잔뜩 기대했다가 실망했다.

산다라박이 과거 오종혁이 레게 머리를 했을 때 귀여웠다고 하자“너무 오래되면 기억이 왜곡될 수 있다", "이야기를 너무 길게 하는 거 아니냐”라며 발끈해 웃음을 자아냈다. 멤버들과 함께 앞장서서 박나래의 트월킹을 따라하기도 했다.

방송 말미에는 '이제는 말할 수 있다' 코너를 진행했다. MC 박소현은 "혹시 지금 사랑하고 있는 분 있냐"라고 물었다. 이에 노민혁, 하현곤, 오종혁, 유호석이 손을 들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노민혁은 특히 "이번에 다 같이 모였을 때 연애 상황을 공유했는데 되게 집요하게 물어보더라. 여자친구 사진을 보여주니까 눈빛이 바뀌더니 '왜 널 좋아해?'라고 묻더라. 이유를 얼굴이 아닌 곳에서 찾더라. 사실 여자친구는 날 얼굴 때문에 사귀는 거다. 제일 잘 생겼다고 한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MBC에브리원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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