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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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 허진호·신하균·김준면, 단편으로 뭉쳤다…청년에게 전하는 희망 [종합]

기사입력 2019.10.28 11:52 / 기사수정 2019.10.28 12:3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허진호 감독과 배우 신하균, 김준면, 김슬기, 유수빈이 단편으로 뭉쳤다.

18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선물'(감독 허진호) 특별상영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허진호 감독과 배우 신하균, 김준면(엑소 수호), 김슬기, 유수빈이 참석했다.

'선물'은 50년전인 1969년에서 현재로 온 전기기술자 상구(신하균분)가 열화상 카메라를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청년 창업가 하늘(김준면), 보라(김슬기), 영복(유수빈)을 만나 도움을 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타임슬립 소재를 활용해 재미를 더했다.

삼성전자가 혁신적인 예비 창업가와 스타트업을 발굴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인 'C랩 아웃사이드'와 삼성전자가 기부해 화재 현장에서 인명 구조를 위해 사용되는 열화상 카메라 '이그니스'를 소재로 했다.

허진호 감독은 2017년 공개됐던 단편 '두개의 빛:릴루미노' 이후 다시 단편 작업에 나섰다. 허진호 감독은 "2년 전에 단편 작업을 하면서도 재미를 느꼈는데, 이번에도 정말 즐겁게 찍었다. 장편을 찍을 때와는 또 다른 위안을 받게 되는 것 같다. 또 장르의 면에서도 제가 그동안 해보지 않았던 것들에 도전해볼 수 있다는 것이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신하균과 김준면, 김슬기, 유수빈 등 베테랑부터 신선한 매력의 신예가 힘을 모아 짧지만 굵은 재미와 메시지를 전한다.

신하균은 " 좋은 취지의 작품이었고, 재미있었다"며 "감독님과 알고 지낸지 꽤 오래 됐는데, 함께 작업하고 싶은 마음이 컸었다. 재미있게 찍었다"고 만족했다.


이어 김준면도  "청춘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싶었다. 긍정적인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스토리에 많이 끌렸다. 그리고 허진호 감독님이 연출을 하신다고 하니 마다할 이유가 없었다"며 "어렸을 때부터 존경하던 감독님이기도 한데, 저희 부모님도 팬이셔서 많이 축하해주셨다"고 웃었다.

김슬기도 "열정적인 인물이어서 해보고 싶었다"고 전하며 "허진호 감독님과 함께 할 수 있다는 생각에, 영광스러운 기회를 놓치면 안되겠다는 생각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너무 떨려서 제대로 영화를 보지 못했다. 다시 한 번 봐야겠다"고 긴장된 마음을 드러낸 유수빈은 "서로 소통하며 촬영하는 과정이 정말 좋았다. 기간은 짧았지만, 정말 재미있게 찍은 기억이 있다"고 얘기했다.

허진호 감독은 "청년 창업을 도와주는 프로그램을 알리는 영화를 만들어보고 싶다는 이야기를 듣고, 창업의 예를 찾다가 열화상 카메라의 사례를 봤다. 이것이 소방 현장에서도 큰 도움이 되는 발명품이라고 들었고, 그것을 소재로 해서 타임슬립과 코미디 장르를 더해 만들어보고 싶었다.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신하균과 김준면도 "즐겁고 따뜻한 영화다. 노력하는 청춘들의 이야기에 많이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선물'은 28일 유튜브와 포털 등 온라인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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