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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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스트라이트 폭행 사건' 25일 2차 공판…정사강 증인 출석

기사입력 2019.10.24 15:25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더 이스트라이트' 폭행 사건 항소심이 진행중인 가운데, 더 이스트라이트 멤버 정사강과 스타일리트스가 증인으로 출석한다.

이석철·이승현 형제의 법률 대리를 담당하고 있는 법무법인 남강의 정지석 변호사는 24일 "1심에서 상습 아동학대 혐의로 징역 2년이 선고된 문영일 피고인과 아동학대 및 아동학대 방조 혐의로 징역 8개월, 집행유예2년이 선고된 김창환 피고인에 대한 항소심 2차 공판이 25일 오후 4시 열린다"라고 전했다.

지난달 27일 열린 1차 공판에서 문영일은 1심 형량(징역 2년)에 대해 형이 과중하다는 항소 이유를 밝혔다. 반면, 징역 8개월과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된 김창환 회장은 모든 혐의를 부인하며 사실오인, 법리오해 및 양형부당을 주장했다. 검사 측 역시 피고인에 대한 형이 너무 가벼울 뿐만 아니라, 김창환 회장이 혐의를 부인하고 있기 때문에 실형을 선고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양 측의 의견이 팽팽하게 대립 중인 가운데, 2차 공판에는 김창환 회장이 신청한 더 이스트라이트 멤버 정사강이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또한 스타일리스트 황 모씨 역시  문영일의 신청에 의해 증인으로 출석한다.

한편, '더 이스트라이트 폭행 사건'은 지난해 멤버 이석철과 이승현이 문영일 프로듀서의 상습적인 폭행을 폭로하며 알려졌다. 이들은 김창환 회장의 폭행 방조 역시 함께 주장했는데 김창환 회장은 이에 대해 적극 부인하며 법정 싸움에 돌입하게 됐다. 1심 재판부는 문영일 프로듀서에게 징역 2년, 김창환 회장에게 징역 8개월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며 이석철·승현 형제의 손을 들어줬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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