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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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파당’ 고원희, 공승연과 대립…고조되는 신경전

기사입력 2019.10.23 16:27 / 기사수정 2019.10.23 16:37

하선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선영 인턴기자] 배우 고원희가 '꽃파당' 속 여러 등장 인물들 사이 긴장감을 감돌게 했다.

지난 22일 방영된 JTBC 월화드라마 '조선혼담공작소-꽃파당'에서 고원희는 미모와 재기는 물론 스스로에 대한 자부심까지 제일인 좌상 강몽구(정재성 분)의 무남독녀 외동딸 강지화로 출연, 날선 카리스마와 다가오는 유혹을 감추려 해도 피할 수 없는 미묘한 감정의 변화가 혼재된 캐릭터를 위화감 없이 소화하며 극의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어린 시절 추노꾼 들을 피하다 생이별하게 된 오라비 강(장유상)을 다시 찾기 위해 계회에 뛰어들기로 한 개똥(공승연)과 다시 마주친 지화는 "부디 낭자의 오라비를 닮은 그 아이가 팔려가질 않길 바랍니다."라며 개똥을 도발했지만 "그럴 일은 없을 것입니다"라는 답으로 지지 않고 응수하며 맞섰다. 개똥의 주눅들지 않는 태도에 지화는 "모든 걸 인정하고 제게 무릎이라도 꿇으면 관아까지 가는 것만은 막아줄지"라는 말로 개똥과의 첨예한 갈등이 심화될 것임을 시사했다.

부친인 강몽구가 임금으로부터 약조한 두번째 만남을 가기 위해 밖으로 나서는 지화를 도준이 자주 드나들던 기방의 섬섬(김혜지)에게 도준이 임금이 아님을 듣게 되고 "기방에서 정보나 파는 기둥서방 입니까?", "아니면 혼사를 위해 다른 여인의 마음을 농락하는 중매쟁이입니까?"라는 말로 도준을 추궁했다.

그저 지화가 보고 싶고 이는 임금과 약조했던 사실임을 말하는 도준에게 지화는 "왕이 되실 게 아니면 저를 놓으십시오!"라며 매몰차게 돌아서고 끝내 이수가 자신 대신 만난 여인이 개똥임을 알아차리고 적의를 끌어올렸다. 이어 약속했던 계회날 지화는 개똥에게 "누가 이번 중전 간택에서 중전이 될지 겨루어 보지 않겠냐?"며 개똥을 중전 간택령 한가운데에 끌어들이게 했다.

고원희의 소속사 매니지먼트 구는 "어느덧사건의 중심인 중전 간택이 다가올 수록 긴장감을 끌어올리고 있는 드라마에서 고원희는 끝까지 아낌 없는 역량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며 "개똥과의 날을 세운 대립과 도준과의 위태로운 듯 하지만 떨어질 수 없는 두 사람의 케미를 끝까지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조선혼담공작소-꽃파당'은 매주 월, 화요일 9시 30분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JTBC '조선혼담공작소-꽃파당'

하선영 기자 hsy7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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