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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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을 잡아라' 문근영의 무모함, 김선호도 경악 "오늘만 살아?"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10.22 06:45 / 기사수정 2019.10.22 01:11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유령을 잡아라' 문근영의 무모함에 김선호가 경악했다.

21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유령을 잡아라' 첫 화에서는 고지석(김선호 분)이 지하철 막차에서 쓰러져 있는 유령(문근영)을 보게 됐다.

이날 소매치기 메뚜기들을 잡으려 했던 고지석은 의자에 쓰러져 있는 유령을 만취녀로 오해했고, 소매치기가 그녀에게 접근하자 조는 척하며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다. 그러나 그녀는 돌연 소매치기를 공격해 그와 몸싸움을 벌였고, 유령은 고지석을 소매치기로 오해한 나머지 수갑을 채운 채 달아나는 소매치기를 쫓아갔다.

고지석은 "이봐라. 당신 지금 이거 실수하는 거다"라며 소리쳤지만, 유령은 이미 사라진 상황. 이후 다시 고지석 앞에 나타난 유령은 소매치기를 잡아 온 상태였고, 지하철 기동대 사무실을 찾아와 "면접 보러 왔다. 경력이 짧아서 실력으로 보여드리려고 한다. 메뚜기 잡아 왔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고지석을 알아보고는 "어제 그 수갑?"이라며 화들짝 놀라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후 고지석은 유령이 몰카 피해를 당한 것을 확인하게 됐다. 고지석은 신고를 꺼리는 유령을 향해 "혼자 보고 말 놈이 아니라서 그런 것 같다. 분명히 유포한 것 같다. 경찰 제복은 그쪽 세계에서..."라고 말해 유령을 화들짝 놀라게 만들었고, 모니터를 확인하던 유령은 "반장님. 이것 좀 봐라. 여자 기절 시켜 놓고 성폭행 할 사람 초대하는 거 맞느냐. 가자. 미친 파티 파투 내로 가자"라고 들뜬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고지석은 "지경대는 강력 사건 안 한다. 우리 업무는 따로 있다. 우리는 메뚜기 잡는 거다"라고 단칼에 사건 수사를 거절했다. 그러자 유령은 지경대의 총기를 챙겨 사무실 밖으로 나가버렸고, 고지석은 그녀를 쫓아가 "총 달라. 그거 쏘는 거 아니다. 그거 지경대에는 형식상 보급만 되는 거다. 사건 우리가 맡을 거니까 그 총 줘라. 지사모 님은 이제 귀가해라. 그놈들 어디 있는지 알고 가는 거냐"라고 물었다.

그러나 막무가내의 유령은 오토바이를 훔쳐 타고, 과속을 하며 도로를 질주하는가 하면 급기야 지하철 내부로 오토바이를 타고 들어가는 위험까지 감행해 고지석을 화들짝 놀라게 만들었다. 고지석은 유령의 무모함에 "오늘만 살고 안 살 거냐"라며 숨을 몰아쉬며 "내가 후회하고 있다. 지금부터 내 방식대로 할 거다. 아니면 이제 찢어져라"라고 명령했다.


결국 유령은 고지석의 수사 방식을 따르기로 했고, 범행이 벌어지는 장소까지 유추하기에 이르렀다. 고지석은 지하철 내부의 거울과 카페의 수등을 꿰뚫고 있는 유령에게 화들짝 놀라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고지석은 유령의 도움으로 사건을 해결하게 되자 유령을 향해 "지경대에 들어오려는 거. 지하철 구석구석까지 다 외운 거. 지사모라서 그런 거냐. 지하철 거울 위치까지 왜 다 외운 거냐"라고 질문했다.

이에 유령은 "외운 거 아니다"라는 말과 함께 돌아선 후 동생을 찾기 위해 지하철역들의 내부를 사진으로 남기고, 기록하는 등의 노력을 했던 일을 떠올리며 "외워진 거다"라고 중얼거렸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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