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5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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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관여' 손흥민, 3G 연속 포인트...토트넘, 사우샘프턴전 2-1 승리

기사입력 2019.09.29 08:51 / 기사수정 2019.09.29 08:52

허인회 기자

[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손흥민이 리그 2호 도움과 1개의 골 관여를 했다. 토트넘은 값진 승점 3점을 획득했다.

손흥민은 2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24분 탕귀 은돔벨레의 선제골에 도왔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4-2-3-1 전술을 펼쳤다. 해리 케인을 필두로 손흥민, 크리스티안 에릭센, 무사 시소코가 뒤를 받쳤다. 중원은 은돔벨레, 해리 윙크스가 맡았다. 포백은 세르주 오리에, 토비 알더베이럴트, 얀 베르통언, 대니 로즈로 구성했고, 골문은 위고 요리스가 지켰다.

상대 사우샘프턴은 4-3-3 전형에서 레드먼드, 대니 잉스, 소피앙 부팔이 최전방에 출격했다. 워드프라우스, 로메우, 호이비에르가 허리에 나섰다. 수비라인은 베스테르고르, 얀 베드나렉, 요시다 마야, 라이언 버틀랜드로 짜였다. 골키퍼 장갑은 앵거스 건이 착용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왼쪽 측면을 통해 공략했다. 전반 11분 은돔벨레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쇄도하는 케인에게 패스를 찔러줬지만 골키퍼에게 읽혀 막혔다. 전반 21분에는 손흥민이 은돔벨레에 볼을 내줬고, 슛으로 연결했지만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토트넘은 전반 24분 마침내 선제골을 터뜨렸다. 에릭센의 크로스가 상대 수비 머리 맞고 뒤로 흐르자 손흥민이 공을 잡아 은돔벨레에게 밀어줬다. 은돔벨레는 왼발 슛으로 골망을 강하게 흔들었다. 두 선수의 호흡이 빛난 순간이었다.

이날 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은 6라운드 레스터 시티전에서 첫 도움을 올린 데 이어 리그 2호골을 달성했다. 또한 지난 5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멀티골을 장식하며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도 기록했다. 

토트넘은 전반 31분 오른쪽 풀백으로 출전한 오리에가 퇴장을 당하며 수적 열세에 몰렸다. 전반 39분에는 요리스 골키퍼가 골문 앞에서 드리블하다가 잉스에게 공을 빼앗기고 동점골까지 내주는 악재가 겹쳤다.

하지만 케인이 팀을 구해냈다. 전반 43분 손흥민이 볼을 잡아 빠르게 역습에 나섰다. 이후 에릭센에게 패스를 찔러줬고, 케인이 페널티지역에서 공을 받아 결승골을 작렬시켰다. 세 선수의 협동 플레이가 번뜩였다.

후반 19분 손흥민은 에릭 라멜라와 교체되며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이후 토트넘은 사우샘프턴의 공세를 막아내고 2-1 승리를 지키고 3승 2무 2패(승점 11)로 리그 4위로 올라섰다.

justinwhoi@xportsnews.com / 사진=EPA/연합뉴스

허인회 기자 justinwho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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