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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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받은 느낌"…'아날로그 트립' 연습생으로 돌아간 동방신기X슈퍼주니어 [종합]

기사입력 2019.09.27 12:27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동방신기와 슈퍼주니어가 연습생 시절이었던 2002년으로 돌아간다. 

27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SMTOWN 코엑스 아티움에서 유튜브 오리지널 '아날로그 트립'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동방신기 유노윤호, 최강창민과 슈퍼주니어 이특, 신동, 은혁, 동해, 코타 아사쿠라, SM C&C 김지선 PD가 참석했다. 

'아날로그 트립'은 10대부터 지금까지 쉴 틈 없이 달려온 멤버에게 주어진 특별한 휴가를 담는 프로그램. 유노윤호, 최강창민, 이특, 신동, 은혁, 동해는 평범한 사람들처럼 자신들의 연습생 시절이었던 2002년으로 되돌아가 여행 가이드북 하나만 가지고 배낭여행을 시작하고, 꿈을 위해 내달렸던 자신들의 과거를 되돌아보며 추억과 우정을 나눈다.

이 프로그램은 어떻게 제작하게 됐을까. 김지선 PD는 "SM 아티스트들과 여러 작품을 해오면서 생각보다 SM 아티스트 간의 추억이 많다는 걸 알게 됐다. 그중에서도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두 그룹은 연습생 시절부터 숙소 생활도 함께 하는 등 돈독한 사이였다는 걸 알게 됐다"며 "데뷔 후에는 추억을 쌓거나 이런 걸 못했기 때문에 아날로그 여행을 떠나보면 어떨까라는 기획으로 프로그램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또한 "프로그램 장르가 모던 다큐멘터리라고 돼 있어서 생소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한국 시청자들에게 익숙한 예능적 구성의 재미가 더해지고, 언어가 통하지 않아도 쉽게 몰입할 수 있는 다큐멘터리 형식이 더해져 전세계 시청자들이 재밌게 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슈퍼주니어는 멤버 중 단 4명만 이번 여행에 함께했다. 이에 대해 이특은 "특히 려욱이 부러워했다"며 "저희 넷이 온 이유는 스케줄이 정확히 맞았기 때문이다. 동방신기 분들이 해외 투어가 많기 때문에. 저희도 많긴 하지만, 동방신기 스케줄 될 떄 되는 사람이 저희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신동은 "저는 2002년에 연습생이 아니었다. 다른 멤버가 스케줄이 됐다면 저는 이 자리에 없을 수도 있다"는 말을 더해 폭소를 안기기도 했다. 



여행을 함께한 소감은 어떨까. 연습생 생활을 함께 했던 만큼 남달랐을 터. 먼저 유노윤호는 "연습생 때는 데뷔를 목적으로 하다 보니 연습을 많이 했다. 소소하게 이야기를 나눴던 기억이 난다"며 "스케줄 가는 느낌보다도 콘셉트도 연습생 시절 시간대로 맞춰지니까 추억 만든단 느낌이 강했다. 개인적으로 선물을 받은 느낌이었다"고 밝혔다. 

또 은혁은 "윤호 형, 창민이랑 추억이 많다. 윤호 형을 눌러줄 사람이 필요해서 제가 투입된 게 아닐까 싶다"며 "연습생 때 윤호 형을 하나하나 가르쳤다. 잘 성장한 것을 보니 뿌듯하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동해는 "좋은 추억이 많지만 여행은 처음이었다"고 전했다. 



멤버들은 각자 여행에서 역할을 맡았다. 특히 최강창민은 총무로서 활약했다고. 이에 대해 최강창민은 "우선 기본적으로 나머지 다섯 형들이 착하고, 동생이라고 해서 얕잡아보고 깔보고 의견을 무시하고 그런 사람이 아닌 것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운을 뗸 후 "사람이 돈 앞에서 많이 약해진다. 돈은 권력이다. 어쩌다 보니 운 좋게 그 역할을 맡게 됐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끝으로 유노윤호는 "저희도 한 남자로서 사람으로서 친구들끼리 일상생활과, 유치하지만 때론 그런 부분이 연예인 전에 사람으로서 추억을 남겼다고 하고 싶다. 이걸 본 분들이 '우리도 추억을 남겨볼까?'라고 생각하도록 보여드릴 수 있는 채널이 되지 않을까"라고 귀띔,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아날로그 트립'은 오는 10월 9일을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순차적으로 에피소드가 오픈된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김한준 기자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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