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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청소년야구] '이민호 노히트' 한국, 니카라과 완파…조 1위

기사입력 2019.09.03 10:28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한국 청소년 야구대표팀이 니카라과를 꺾고 조 1위로 도약했다.

이성열 감독이 이끄는 청소년 대표팀은 2일 부산 기장 현대차 드림볼파크에서 열린 제29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U-18) A조 조별리그 4차전에서 니키라과에 9-0 승리를 거뒀다. 강우콜드로 경기는 6회까지 진행됐다.

LG 트윈스에 지명된 투수 이민호가 선발로 나서 5이닝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한화 이글스의 부름을 받은 남지민은 2안타 3타점으로 한국의 공격을 이끌었다.

한국은 3회 니카라과의 실책에 힘입어 만든 1사만루 찬스에서 상대의 악송구로 2점을 선취했다. 장재영의 사구 후 박민의 타구를 수비가 놓쳐 총 3득점했다. 4회 2사만루에서 실책이 겹쳐 추가점을 올렸고, 5회 역시 상대 실수에 힘입어 5득점 빅이닝을 만들었다. 

한국이 9-0으로 앞섰던 6회초, 니카라과의 공격 때 비가 거세져 경기가 중단됐다. 멈추지 않은 비로 결국 한국의 강우콜드 승리가 선언됐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연합뉴스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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