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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식탁' 고지용, 조태관과 요리대결서 승…♥허양임 '미소' [종합]

기사입력 2019.08.29 22:07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고지용이 조태관과의 요리 대결에서 승리했다. 

29일 첫 방송된 올리브 '극한식탁'에는 고지용 허양임 부부, 조태관 노혜리 부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고지용과 조태관은 요리 대결을 펼치게 됐다. 이에 고지용은 "조태관 씨가 요리를 잘 할 것 같았다. '국민남편'을 봤을 때도 잘할 것 같았디"며 "뒤에서 물어보니까 잘 못 한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조태관은 "오늘은 내가 이길 거다. 연습을 정말 많이 했다"고 승부욕을 드러내기도 했다. 

두 사람의 미션은 '아내가 친구들에게 자랑하고픈 생일상을 차리세요'. 이에 매생이국을 끓이고 싶었던 고지용은 이원일 셰프를 만났다. 이에 이원일은 매생이국은 물론, LA 갈비 양념까지 척척 알려줬다. 

조태관은 셰프이자 방송인인 홍석천을 찾아갔다. 조태관의 꿈은 컸지만, 가만히 이야기를 듣던 홍석천은 조태관 아내 취향 파악 먼저 했다. 그렇게 결정된 메뉴는 똠양꿍. 정성을 더하기 위해 수제비도 만들기로 했다. 하지만 조태관은 수제비 반죽에서부터 막혀 웃음을 자아냈다. 

그렇게 두 남편의 요리 대결이 펼쳐졌다. 초보들이지만 제한시간은 30분. 이들은 초보답게 앞치마를 입는 것부터 어설펐다. 

요리도 마찬가지. 부족한 실력에도 서로를 견제하며 요리를 시작한 이들은 남다른 실력으로 폭소를 안겼다. 고지용은 배깍두기를 위해 감자칼로 배를 깎았고, 조태관은 계량을 위해 숟가락을 들고도 숟가락을 사용하지 않아 모두를 당황케 했다. 반복되는 실수와 황당한 장면에 MC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조언을 해줘 웃음을 줬다. 

요리 종료 후 가장 먼저 조태관의 아내 노혜리가 시식에 나섰다. 노혜리는 똠양꿍을 보자마자 "고수 향이. 고수를 못 먹는데"라고 말해 조태관을 당황케 했다. 다행스럽게도 수제비는 맛있었지만, 디저트로 준비한 솜사탕과 견과류는 노혜리가 좋아하는 것이 아니었다. 그럼에도 노혜리는 "맛있게 느껴진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뒤이어 고지용이 아내 허양임을 위한 요리를 선사했다. 먼저 매생이국을 맛본 그는 "제가 매생이국 끓여봤는데 제가 한 것보다 맛있다"고 극찬했다. LA 갈비를 먹은 후에도, 배깍두기를 먹은 후에도 "맛있다"고 만족감을 보였다. 

판정단 역시 두 음식을 모두 맛봤고, 이들은 깊은 고민에 빠졌다. 결과는 4 대 1로 고지용의 승리. 고지용은 "생일 맞은 아내에게 선물한 것 같아서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올리브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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