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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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책에도 분전한 장시환, 키움전 5⅔이닝 1자책 '패전 위기'

기사입력 2019.08.29 20:30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고척, 채정연 기자] 롯데 자이언츠 선발 장시환이 5⅔이닝 2실점(1자책) 준수한 피칭에도 패전 위기에 놓였다.

장시환은 29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팀간 13차전에서 선발로 나서 5⅔이닝 5피안타 2볼넷 7탈삼진 2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1회 서건창에게 안타를 맞은 장시환은 김하성에게 2루수 앞 땅볼을 유도해 병살을 만들었다. 이정후까지 1루수 땅볼로 잡아내 첫 회를 마쳤다. 2회 박병호를 유격수 땅볼, 샌즈를 1루수 땅볼로 잡은 후 박동원을 삼진 돌려세웠다.

3회 김혜성에게 안타와 도루를 내주며 위기가 시작됐다. 장영석, 박정음을 삼진 처리했으나 서건창의 타구를 2루수가 포구하지 못하며 내야안타로 연결됐다. 결국 김하성의 안타로 실점했다.

4회는 실책이 발목을 잡았다. 박병호를 2루수 실책으로 내보냈고, 수비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새 주자는 3루까지 향했다. 샌즈의 3루수 땅볼로 2실점째를 기록했다. 박동원을 삼진, 김혜성을 유격수 땅볼 처리해 추가 실점은 없었다.

5회 장영석, 박정음, 서건창을 삼자범퇴로 잡으며 5이닝을 채웠다. 그러나 6회 김하성에게 안타와 도루를 내줬고, 이정후의 1루수 땅볼로 1사 3루에 몰렸다. 박병호, 박동원을 볼넷으로 내보내며 흔들린 장시환은 마운드를 박진형에게 넘겼다. 박진형이 김혜성을 투수 땅볼로 잡아내 이닝을 끝냈다.

lobelia12@naver.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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