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룸' 에이핑크 오하영, 어엿한 솔로 컴백…'아이돌 999' 합류 [종합]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인턴기자] 그룹 에이핑크 오하영이 솔로로 돌아왔다.

27일 방송된 JTBC '아이돌룸'에는 그룹 에이핑크의 오하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오하영은 솔로곡 'Don't Make Me Laugh'로 컴백했다. 그는 "더위를 날릴 상큼하고 청량한 곡이다"고 설명했다. 특히 오하영의 솔로 활동을 응원하기 위해 박초롱, 김남주, 정은지가 찾아왔다. 손나은과 윤보미는 스케줄 때문에 함께하지 못했다.

이에 MC 정형돈-데프콘은 연예인 유튜브 순위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윤보미를 언급하며 "유튜브 인기가 많아서 방송을 안 하는 것 아니냐"고 몰아가기를 시작했다. 오하영 역시 "간절하지 않은 것 같다"고 맞받아쳐 폭소케 했다.

이후 정형돈은 오하영에게 "멤버들이 어떤 조언을 해줬냐"고 물었고, 오하영은 "은지 언니는 금전적인 조언을 해줬다"며 "'스태프를 많이 데리고 다니면 안 된다. 돈이 많이 나간다'고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박초롱은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에 간식을 선물을, 김남주는 가장 멀리서 묵묵히 지켜봐줬다고 말하며 서운한 마음을 내비쳤다.


이날 오하영은 '아이돌 999' 강제 오디션에 참가했다. 이에 멤버들의 추천사가 시작됐다. 박초롱은 "에이핑크가 얼마나 소중한 지 알았으면 좋겠다"며 "낯선 환경에서 잘 이겨내고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남주는 "마음속으로 함께 하겠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개별 평가가 시작되고, 오하영은 섹시 꿈나무임을 밝히며 콘서트 솔로 무대 비하인드를 전했다. 그는 "콘서트 개인 무대에서 '하바나'를 하고 싶어서 구상을 했는데, 보미 언니와 겹쳐서 양보를 했다"며 "저는 아이비 선배님의 '아하'를 했다"고 전했다. 

오하영은 콘서트의 아쉬움을 털어내기 위해 '하바나 퀸 선발대회'에 참여해 섹시 댄스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정형돈은 멤버 전원이 연기를 하는 그룹은 흔치 않다며 연기돌로서의 에이핑크를 언급했다. 특히 오하영은 '멤버들의 애정신 저격수'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고. 이에 김남주는 "연극이 끝나고 오하영이 찾아와서 '(키스신을) 몇 번 했냐'고 물었다"고 말했다.

오하영은 "한 회에 14번을 했다. (김남주의) 상대 남자 배우한테 뭐라고 했다"며 "'작작 하시지 그랬어요', '살살해 주세요'라고 말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를 듣던 박초롱은 "오하영이 자신의 드라마에 출연할 때는 감독님에게 이야기해서 뽀뽀신을 넣었다"고 폭로해 그를 당황시켰다.

마지막으로 인간 컬링 게임을 진행했고, 원 한 가운데 오하영이 들어가게 되면서 그는 '아이돌 999' 14번 째 멤버로 합류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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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기자 pl1s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