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켄 크래쉬 S4] 16강 C조, INFINITY / 마녀삼총사 8강 진출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룩스 히어로센터,백종모 기자] 오뚜기 뿌셔뿌셔배 테켄 크래쉬(TEKKEN CRASH) 2010 시즌2 16강 C조에서 8강에 진출할 2팀이 결정됐다.

제2의 죽음의 조로 꼽혔던 16강 C조에서, INFINITY가 대장으로 깜짝 등장한 킹박사(김민수/킹)의 2승 마무리에 힘입어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킹박사는 승자전에서 올킬을 당할 위기에 몰린 팀을 구하며 팀을 8강에 진출시켰다. 승자전에서 INFINITY에 패한 마녀삼총사는 최종전에서 Pepper 팀을 구라(채동훈/리리)의 올킬에 힘입어 조 2위로 8강에 진출했다. Pepper 팀은 패자전에서 물망초(강태우/미구엘)가 올킬을 기록하며 부활을 노렸으나, 마녀삼총사의 벽을 넘지 못하며 탈락했다. 본선에 처음으로 진출한 안나 유저 Hyper_SKY(정혜성/안나)는 제 플레이를 보여주지 못하며 2패를 기록하고 말았다. 당초 8강권 전력으로 평가됐던 Triple ACE는 단 1세트만을 가져오는 부진을 보이며 2패로 탈락했다.16강 C조 경기는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에서 18일 오후 6시에 치러진 뒤 21일 오후 5시에 녹화 방송되었다.

1경기에서는 INFINITY 팀이 Ccer(손승완/리리)의 2승과 Issac(이종영/로우)의 마무리로 Pepper 팀을 3-1로 제압했다.

1세트 INFINITY의 선봉 Ccer는 시작부터 거침없이 본선 첫 경기를 갖는 물망초를 몰아 붙였다. 물망초는 2라운드 체력 게이지가 끝나기 직전 극적 역전승을 거두기도 했으나 Ccer의 공세를 끝까지 막아내지 못하고 1-3으로 패했다. 2세트 Ccer는 Hyper_SKY(정혜성/안나)를 맞아 일방적으로 몰아붙인 끝에 3-0 승리를 거뒀다. Hyper_SKY도 중단 견제기로 맞서 봤으나 역부족이었다. 3세트에서는 Pepper의 대장 ABC(권상진/로져)가 Ccer를 3-0으로 잡아냈다. 1라운드 상대를 벽으로 몰며 역전승을 거둔 ABC는 벽몰이와 벽콤보로 2,3 라운드까지 내리 따냈다. 그러나 INFINITY 의 중견 Issac(이종영/로우)이 ABC를 3-1로 잡아내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2경기에서는 마녀삼총사 팀이 Triple ACE 팀을 3-1로 제압했다.

1세트 마녀삼총사의 선봉 구라(채동훈/리리)는 Triple ACE의 선봉 지삼문에이스(김광현/데빌진)의 초반 공세를 잘 막아내고, 컷킥과 하단 공격을 번갈아 사용하며 3-1로 승리를 따냈다. 2세트에서는 Triple ACE의 중견 춘래(김진래/헤이하치)가 공격적인 플레이로 구라를 3-0으로 잡아냈다. 그러나 마녀삼총사의 중견 샤넬(강성호/알리사)이 춘래를 극적으로 제압했다. 초반에는 춘래가 밀어붙이며 라운드 스코어 2-1까지 앞서갔으나, 4라운드 체력이 거의 없이 벽에 몰린 샤넬이 다이나믹 레인지로 반대 벽까지 가는 콤보를 성공시킨 뒤 특기인 디스트로이 폼 공격으로 승리하며 경기장을 뜨겁게 만들었다. 춘래를 3-2로 잡아낸 샤넬은 Triple ACE의 대장 박우정(박우정/잭-6)을 맞아, 다이나믹 레인지를 연달아 히트시키고 디스트로이 폼 공격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으며 3-1로 승리, 팀을 승자전으로 진출시켰다.

승자전에서는 INFINITY 팀이 3-2로 마녀삼총사 팀에게 역전승을 거뒀다.

1세트에서 Ccer와 구라의 같은 캐릭터인 리리 간에 대결에서는 초반부터 몰아붙이며 매 라운드 기선을 잡은 Ccer가 3-0 완승을 거뒀다. 2세트에서 초반부터 밀어붙이는 Ccer를 맞아 마녀삼총사의 중견 샤넬은 2라운드에서 역전에 성공한 뒤 3라운드까지 잡아냈다. Ccer도 4라운드를 따내며 마지막 라운드까지 갔으나 마지막 순간 샤넬에게 다이나믹 레인지를 허용하며 패했다. INFINITY의 중견 Issac(이종영/로우)이 나왔지만 샤넬을 잡아내지 못했다. 이삭은 샤넬의 공세를 잘 막고 마지막 라운드까지 갔으나, 샤넬의 디스트로이 폼 압박을 막아내지 못하고 결국 2-3으로 패했다. 그러나 INFINITY는 대장 킹박사(김민수/킹)가 샤넬에게 3-2로 극적 역전승을 거둔 뒤, 마녀삼총사의 대장 Only_practice(조완호/니나)까지 잡아내며 8강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