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7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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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하키] 대표팀, 폴란드에 2-5패…3연패

기사입력 2010.04.21 06:18 / 기사수정 2010.04.21 06:18

김경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주 기자] 1승의 분수령으로 삼았던 폴란드전이 오히려 악재가 됐다.

한국 시간으로 20일 오후 슬로베니아 루블라냐에서 열린 '2010 IIHF 세계선수권 DIV.1 그룹B' 3차전 폴란드와의 경기에서 대표팀은 1피리어드에만 3골을 내주며 2-5로 져 3번의 경기 중 가장 큰 점수차의 패배를 안았다.

2차전 영국전에 이어 박성제(연세대)가 선발출전한 대표팀은 경기 시작 3분만에 첫 골을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이어 7분에 또 한골을 허용한 대표팀은 채 1분이 지나지 않아 송동환(안양 한라)이 만회골을 넣으며 추격의 의지를 불태웠다.

그러나 1피리어드 종료 7초를 남기고 터진 폴란드의 골로 경기는 1-3으로 벌어진 채 휴식에 들어갔다.

2피리어드 초반 조민호(안양 한라)가 파워 플레이에서 각도가 거의 없는 상황임에도 침착하게 슛에 성공하며 다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지만, 3분 후 김우재의 실수로 폴란드가 다시 도망가는 골을 넣었다.

3피리어드 15분 5초에 폴란드가 한 골을 더 넣으며 경기는 2-5로 벌어졌다. 한국은 이후 박성제 골리를 제외하고 공격을 더 투입하면서 막바지 추격을 노렸지만 결국 추가골에는 실패했다.

폴란드는 한국을 잡고 대회 첫 승을 신고했고, 한국은 아직 첫 승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경기 최우수 선수는 송동환이 선정됐고, 다음 경기는 개최국인 슬로베니아와 한국 시간으로 22일 새벽에 열린다. 

[사진=송동환 (C) 엑스포츠뉴스 DB]



김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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