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성장할게"…'8인조' 업텐션, 이진혁·김우석 응원과 함께 재도약 [종합]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8인조'로 돌아온 업텐션이 새롭게 시작한다. 

22일 서울 중구 CKL스테이지에서 그룹 업텐션의 새 미니 앨범 'Moment of Illusion'의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업텐션의 새 앨범 발매는 8개월 만이다. 지난해 12월 'Laberinto'를 선보인 업텐션은 엑스원으로 데뷔하는 김우석과 솔로 앨범을 준비 중인 이진혁을 제외하고 8인조로 새롭게 나선다. 'The Moment of Illusion'은 'Moment'와 'Illusion' 두 버전으로 구성했다. 현실과 꿈 속 판타지 양쪽의 몽환적 분위기를 그리는 것. 

타이틀 'Your Gravity'는 '중력'을 주제로 상대를 향한 자신의 마음이 흔들리지 않고 영원할 것이라는 진심을 표현했다. 에너지 넘치는 피아노 반주와 중독성 넘치는 후크가 다이내믹한 댄스팝이다. 쿤과 비토는 타이틀을 비롯해 모든 수록곡에 작사로 참여했다. 또 진후가 'Restore'로 첫 작사, 작곡에 도전했다. 

진후는 "8인 체제는 처음인데 멋있게 준비를 많이 했으니 관심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쿤은 "음악방송 사전 녹화를 하고왔다.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허니텐이 와줘서 감사했다"고 팬 허니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고결은 "8명이서 열심히 준비했다"고 강조했고, 비토는 "퍼포먼스적인 부분에서도 많이 준비했다"며 관전포인트를 전했다. 

선율은 "음악적으로도 퍼포먼스적으로도 많이 성장했다. 8인 활동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밝혔고, 규진은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그 이상으로 더 완벽하게 모든 무대를 소화할 수 있도록 할테니 많이 지켜봐달라"고 힘줘 말했다. 

특히 환희는 "데뷔한 느낌으로 돌아가서 더 열심히 해보겠다"며 응원을 당부했고, 샤오는 "저희를 많이 해주시는 분들과 저희 무대 보시는 분들께 실망을 시키지 않도록 연습하겠다"고 덧붙였다. 

새 앨범에 대해 진후는 "어느 여름날 눈을 감았는데 판타지세계에 들어간 업텐션"이라고 소개했다. 또 앨범 포토와 관련해 샤오는 "신비의 묘약을 기준으로 요정과 수색대, 귀족으로 나뉜다. 나와 진후가 요정이고 비토, 선율, 규진이 귀족이고 쿤, 고결, 환희가 수색대다. 바뀐 저희의 모습을 앨범으로 확인해달라"고 말해 호기심을 자아냈다. 

진후는 "'프로듀스X101'이 끝난 뒤 대부분 이 앨범 작업이 마쳐진 상태였다"며 "이번 활동에서는 같이 활동을 못하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고 밝혔다. 이어 "개인 활동과 업텐션 8인 체제 활동을 하며 숙소에서 모니터도 하고 같이 잘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 선율은 "아직까지 정해진 활동계획이 없지만 진혁이와 우석이의 활동 모두 존중하고 응원하고 우리끼리 서로 화이팅하고 있다"고 말했다. 

쿤은 "8인 체제로 올해 하반기까지 예정되어있다. 이진혁의 솔로 활동 예정이고, 합류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석이와 진혁이의 부재가 생기다보니 그 자리를 채우고자 안무와 노래, 랩에서 평소보다 더 신경을 쓰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이진혁은 멤버들의 안무영상을 하나하나 꼼꼼하게 모니터링하며 이번 활동을 응원했다. 

규진은 "두 형 덕분에 많은 관심을 얻게된 것에 감사한다"며 "우리도 같이 성장한 다음에 이진혁, 김우석과 병행 활동 할 수 있도록, 토대를 마련하겠다"며 자신들 또한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업텐션 멤버들 모두 이진혁과 김우석의 활약으로 자신들까지 재조명 받은 것에 감사하며 "우리가 어떤 사람인지 꼭 알려드리겠다"고 당부하는 모습이었다. 

이번 활동 목표에 대해 규진은 "타이틀이 'Your Gravity'로 중력이 들어있어서 '중력돌'이라는 수식어를 원한다"며 팬들을 끌어당기겠다고 힘줘 말했다. 환희는 "무대에 서고 쇼케이스를 설 수 있는 것은 허니텐이 있기 때문이다. 꼭 꽃길 걷자고 하고 싶다"며 팬들에게 재차 감사인사를 전했다. 끝으로 쿤은 "오랜만에 컴백했는데 8인 체제지만 업텐션은 10명이라고 생각한다. 많이 응원해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업텐션의 'Your Gravity'는 22일 오후 6시 공개되며, 이날 Mnet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무대를 첫 공개 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박지영 기자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