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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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연' 예지원 "불륜 미화 여론 우려…지날수록 '불륜 금지' 드라마더라" (인터뷰)

기사입력 2019.08.21 14:12 / 기사수정 2019.08.21 14:12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예지원이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 속 불륜 소재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21일 서울 이태원 부근 한 카페에서 채널A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 (이하 '오세연')에서 최수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는 예지원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금기된 사랑으로 인해 혹독한 홍역을 겪는 어른들의 성장드라마를 그리는 '오세연'에서 예지원은 매력적인 전업주부이자 극중 도하윤(조동혁 분)과 사랑에 빠지는 모습을 그렸다.

인터뷰 중 예지원은 "1-2화에서는 조금 무서웠다. 응원도 있었지만 우려의 목소리도 컸기 때문이다"라며 "원작과 비교, 불륜 미화 등이 제기 됐다. 초반에는 각자 인물 설명이다. 또 드라마이기 때문에 미화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한 "5화에 접어드니 불륜 금지 드라마더라"고 덧붙였다.

그는 "중후반부로 갈수록 '불륜을 하면 천벌을 받는구나'를 보여주는 듯 했다. 화려한 건 앞이었고, 5부부터는 감정이 정말 크게 들어갔다. 뒤로 갈수록 우는 모습이 많아서, '우는 모습을 줄여야하나?'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시청자들의 거부감이 들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처절하게 연기를 펼쳤다"고 열연했던 배경을 이야기 했다.

현재 결혼을 하지 않은 예지원은 "결혼의 여러 형태를 보고 드라마에 들어가서 연기를 했는데, 현장에서 많은 이야기를 할 수 밖에 없었다. 저에게는 신기한 이야기지 않나. 제가 스태프들에게도 계속 '결혼하면 이렇냐'라고 물어봤던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채널A/팬엔터테인먼트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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