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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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 월드컵 후 새 팀 이적?

기사입력 2006.05.23 11:38 / 기사수정 2006.05.23 11:38

이우람 기자

    6월 월드컵 본선을 대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반지의제왕' 안정환(30·뒤스부르크)에게 최근 많은 구단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이다. 


2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BBC의 보도에 따르면, 현재 안정환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구단은 이번 시즌 스코틀랜드 하츠. 

하츠는 셀틱과 레인저스처럼 스코틀랜드를 대표하는 명문은 아니지만 실력만큼은 꾸준히 상위권을 달려왔다.  이번 시즌 로이 킨, 나카무라 슌스케 등이 활약하고 있는 셀틱에 이어 리그 2위를 차지하며 차기 챔피언스리그 예선 진출이 확정된 상태다.  

BBC는 안정환의 에이전트 톰 샌더스를 통해 "하츠의 임시감독인 발다스 이반아우스카스와의 접촉했으며, 그는 나에게 안정환에 관심이 있다고 말했다"며 허츠의 구애를 밝혔다.

그러나 샌더스씨는 "허나 다음 시즌에 발다스가 하츠의 감독일지는 확실하지 않고,  더 괜찮은 환경인  잉글랜드와 분데스리가에서도  안정환에게 많은 구단들이 관심을 보내고 있다"고 덧붙여 안정환이 실제로 하츠로 이적할 가능성은 낮다는 뜻을 내비쳤다. 

안정환은 뒤스부르크와 맺은 계약 중 이적료가 75만 유로 이상이면 팀을 옮기 수 있는 계약을 맺은 상태.

샌더스씨는 이어  "안정환은 아마도 월드컵이 끝난 이후에나 향후 거취를 결정할 것이다"며 차기 행선지를 저울질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우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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