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1 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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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분다' 박효주, 감우성♥김하늘 사랑법 공감+이해 '뭉클'

기사입력 2019.07.02 09:47 / 기사수정 2019.07.02 09:48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인턴기자] '바람이 분다' 박효주가 김우성-김하늘의 사랑법에 공감했다.

1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바람이 분다'에서는 조미경(박효주 분)이 이수진(김하늘 분)의 고백을 통해 권도훈(감우성)의 지난 사정을 알게되며 두 사람의 사랑법에 공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조미경이 절친 이수진을 만나 권도훈에 대한 오해를 쏟아내며 그녀의 선택을 걱정했다. 이에 이수진은 과거 권도훈이 거짓말 할 수밖에 없었던 사연을 고백해 조미경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조미경은 알츠하이머 병을 앓는 권도훈을 곁에서 돌보겠다는 이수진에게 "도훈씨 바람 폈잖아. 치매는 치매고 바람피운 건 사실이잖아. 물론 그게 너였지만 도훈씨는 몰랐고, 엄밀히 말하면 바람피운 거잖아"라고 지난 일을 되뇌었다. 이어 "너인 줄도 모르고 넘어간 건 맞잖아"라고 강조하며 답답한 마음을 토로했다.

그러자 이수진은 "그 사람 나 유정인 줄 알고 속아준거야. 내가 정 떨어져서 다시 찾지 못하게 하려고"라며 그의 사정을 털어놓았고 "그 사람 마음에 대 못을 박은거지"라며 그에 대한 미안함과 사랑을 드러내 조미경을 더욱 놀라게 했다.

놀라움도 잠시, 이수진과 권도훈의 순수한 사랑에 공감한 조미경은 "안 지쳐? 두 집 살림 하는 게 쉽니. 너 그러다 니가 먼저 쓰러져"라고 걱정하며, 무심한 듯 친구의 선택에 응원의 마음을 더했다.

이처럼 박효주는 극 중 친구를 걱정하고 조력을 아끼지 않는 모습으로 현실 절친 케미를 발산하고 있다. 이에 그녀가 앞으로 빚어낼 풍성한 재미와 뭉클한 감동이 또 어떠한 모습으로 그려질지 더욱 기대를 모은다.

'바람이 분다'는 매주 월, 화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JTBC

박소연 기자 pl1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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