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5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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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코어] '박병호 결승타' 키움 재역전극으로 3연승, 한화 3연패

기사입력 2019.06.30 20:49 / 기사수정 2019.06.30 20:56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한화 이글스를 꺾고 3연승을 달성했다.

키움은 3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한화와의 시즌 11차전 원정경기에서 6-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키움은 3연승을 질주, 시즌 전적 49승35패를 마크했다. 반면 3연패에 빠진 한화는 시즌 전적 32승48패를 마크했고, 최하위 롯데와의 승차가 단 반 경기 차로 좁혀졌다.

선발 브리검이 5이닝 4실점을 하고 내려간 뒤 나온 김성민과 김상수, 한현희, 오주원이 무실점으로 팀 승리를 지켰다. 김성민이 승리투수가 됐고, 김상수와 한현희가 홀드, 오주원이 세이브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김하성과 박병호가 홈런 포함 멀티히트, 박정음과 이정후, 이지영도 멀티히트로 힘을 보탰다.

키움이 두 방의 홈런을 앞세워 1회부터 3점을 뽑아냈다. 톱타자 박정음이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나가있는 무사 1루 상황 김하성이 김범수의 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터뜨렸다. 점수는 2-0. 이후 박병호도 김범수 상대 솔로 홈런을 치면서 키움이 3-0 리드를 잡았다.

한화는 2회말 한 점을 추격했다. 선두 이성열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 김태균의 볼넷과 정근우의 땅볼 때 진루했고, 송광민의 적시타에 홈을 밟아 1-3을 만들었다. 

그리고 5회 점수를 뒤집었다. 2사 후 정은원이 우전 2루타로 출루, 강경학의 안타에 들어와 2-3, 한 점 차로 쫓았다. 이어 호잉의 안타와 이성열의 볼넷으로 만루 찬스가 만들어졌고, 김태균의 좌전 2타점 적시타가 터지면서 한화가 4-3 역전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통산 1299타점을 기록중이던 김태균은 KBO 역대 3번째 통산 1300타점 고지를 밟았다.

하지만 리드의 주인은 7회 바뀌었다. 선두 김하성이 송은범 상대 중전 2루타로 출루했고, 바뀐 투수 박주홍에게 이정후가 좌전안타를 치면서 무사 1·3루가 됐다. 이어 다시 마운드가 안영명으로 교체된 뒤 박병호의 적시 2루타가 터지면서 주자가 모두 들어와 키움이 5-4 재역전을 만들어냈다.

키움은 8회초 샌즈의 솔로 홈런으로 한 점을 더 추가했고, 한화는 9회말까지 추가 득점에 실패하며 결국 3연패를 피하지 못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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