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1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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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브루노 "16년 만 韓 컴백, 액션·로코 드라마 찍고파"

기사입력 2019.06.28 21:10 / 기사수정 2019.06.28 21:10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연예가중계' 브루노가 한국에 컴백한 소감을 밝혔다.

28일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는 원조 외국인 1호 스타 브루노를 인터뷰했다.

한국 나이 42살 브루노는 "16년 만에 한국에 왔다. KBS 본관을 기억한다. 시간이 많이 지났다. 나이를 많이 먹었다. 처음 한국에 온 건 1995년에 태권도를 배우러 한달간 왔다. 그때 사진을 보니 완전 애기더라"라고 이야기했다.

브루노는 "LA에 있을 때는 김치 같은 한국 음식이 당겼다. 한인타운을 자주 갔다. 음식도 한국어로 시키고 한국어를 할 기회가 많았다. 6년 간 독일에서 연기 활동을 하고 퓨전 한국 식당을 차렸다. 자꾸 한국 음식을 먹고 싶었고 한국 친구들이 많이 생겼다. 조리장도 한국 사람이었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독일에서 아직 연기 생활을 하고 있다. 왔다 갔다 하면서 연기하면 좋겠다. 한국에서 집은 아직 마련하지 않았다. 풀옵션으로 하고 싶은데 너무 비싸다.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 중이다"며 웃었다.

브루노는 "한국에서 드라마를 찍었으면 한다. 어릴 때부터 태권도를 해 액션 연기를 하고 싶다. 로맨틱 코미디도 하고 싶다. 대본만 좋으면 여러가지를 하고 싶다. 섭외해 주세요"라고 말했다.

브루노는 1990년대 사랑을 받았던 1세대 외국인 연예인이다. 미국에서 지내며 '로스트', '크리미널 마인드' 등에 출연했다. 독일에서도 배우로 활동했다. 25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을 통해 16년 만에 한국 방송에 등장, 관심을 받았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KBS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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