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캐스팅"…'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 정상훈, 파격 연기변신 시도

[엑스포츠뉴스 김민성 인턴기자]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 정상훈이 파격 연기변신을 선보인다.

유쾌한 연기로 안방극장에 큰 웃음을 선사했던 정상훈은 드라마 ‘품위 있는 그녀’부터 ‘SNL코리아’ 속 ‘양꼬치엔 칭따오’ 캐릭터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했다. 정상훈은 연기 중에서도 가장 어렵다는 코믹 연기에 발군의 실력을 보이며 대세 배우로 자리잡았다.

그런 정상훈이 7월 5일 첫 방송되는 채널A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이하 ‘오세연’)에서 색다른 연기변신을 예고했다. 정상훈은 극중 안정된 가정을 꾸리길 원하는 구청 사회복지과 계장 진창국 역을 맡아 박하선과 평범한 부부로 호흡을 맞춘다.

진창국은 그동안 정상훈이 맡아온 역할과 180도 다르다. 착하고 친절하게 사는 것 같지만 아내에게는 무심하고 퉁명스러운 인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상훈의 캐스팅 소식이 전해졌을 때, 예비 시청자들은 “최고의 캐스팅”이라고 박수를 보냈다. 그만큼 정상훈의 연기력에 대한 신뢰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그도 그럴 것이 정상훈은 브라운관, 스크린, 무대를 종횡무진하며 남다른 연기와 개성을 구축해왔다. 특히 정상훈의 인물 묘사 및 캐릭터 표현력은 매 작품 극찬을 이끌었다. 최근 대중이 기억하는 배우 정상훈의 캐릭터들이 코믹을 기본으로 하고 있음에도 모두 다르게 인식되는 것은 그만의 감각적인 표현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평가다.

이에 정상훈이 ‘오세연’ 속 진창국을 통해 또 어떤 새로운 매력을 보여줄지 기대가 쏠리고 있다. 무엇보다 ‘오세연’은 인간 본연의 감정인 사랑에 집중한 멜로드라마로 인물들의 심리 변화가 극을 이끌어가는 중요한 열쇠다. 그렇기에 섬세한 인물 묘사에 탁월한 능력을 보이는 정상훈의 캐스팅이 더욱 신의 한 수로 꼽힌다.

이와 관련 ‘오세연’ 제작진은 “정상훈은 최고의 캐릭터 소화력으로 어떤 캐릭터를 맡든 이를 완벽하게 구현한다. 이번 작품에서도 그간 맡은 캐릭터와는 180도 다른 역할임에도 완벽하게 동화된 모습을 보여준다. 마치 정상훈이 진짜 진창국인 듯 제작진도 착각할 정도다. 연기파 배우 정상훈의 새로운 얼굴, 새로운 연기를 볼 수 있는 ‘오세연’에 많은 관심과 애정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채널A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은 7월 5일 금요일 밤 11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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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성 기자 alstjd61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