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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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측 "감스트 '스포츠 매거진' 녹화 불참, 거취 논의 중" [공식입장]

기사입력 2019.06.20 10:07 / 기사수정 2019.06.20 10:35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성희롱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BJ 감스트가 MBC '스포츠 매거진' 녹화에 불참한다. 

MBC 측은 20일 엑스포츠뉴스에 "감스트가 오늘 '스포츠매거진' 녹화에 불참하는 것이 맞다"고 밝혔다. 

감스트의 거취 여부에는 "아직 구체적인 이야기가 나온 것은 없다"며 "우선 본인이 자숙을 하겠다는 입장을 전하지 않았나. 제작진 역시 (하차 여부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앞서 감스트는 19일 새벽 아프리카TV '나락즈' 생방송에 BJ 외질혜, NS남순과 '당연하지' 게임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세 사람은 여성 BJ들의 이름을 언급하며 자위를 뜻하는 비속어를 사용했다. 방송 중 성희롱 논란이 불거졌고 감스트는 "멘탈이 터졌다. 시청자 분들께 죄송하다"고 짧게 사과한 뒤 방송을 종료했다. 

이후 성희롱 논란은 더욱 커졌다. 결국 감스트는 19일 오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검은 양복을 입고 사과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감스트는 "당장 사과의 뜻이 잘 전달될지 모르겠지만 반성의 시간을 가지며 진심을 다해 반성하고, 부족하겠지만 앞으로 진심어린 사과가 전달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감스트는 2012년 아프리카TV BJ로 방송을 시작했다. MBC 300', JTBC '랜선라이프' 등에 출연했고, 지난 3월에는 한국 대 콜롬비아 남자축구 국가대표 평가전에서 공동 해설을 맡아 지상파 중계 데뷔전을 치렀다. 지난 4월부터 이주헌 축구 해설위원과 함께 '스포츠 매거진-핵 in 싸커' 코너를 진행하고 있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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