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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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자 찜"...'동상이몽2' 최불암, 알고보면 사랑꾼에 직진남 [엑's PICK]

기사입력 2019.06.18 08:40 / 기사수정 2019.06.18 08:14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배우 최불암이 아내 김민자를 향한 사랑꾼 면모로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매력을 보여줬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라이머·안현모 부부가 최불암·김민자 부부와 함께 만나는 모습이 담겼다. 이 과정에서 최불암은 김민자와의 연애부터 결혼까지의 이야기를 들려줘 눈길을 끌었다. 

먼저 라이머와 안현모를 만난 최불암은 아내가 있는 장소로 이들과 함꼐 움직혔다. 카페 안에 아내가 기다리고 있는 모습을 보자 최불암은 "우리 아내 같은데?"라고 말하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매일 보는 아내지만 보자마자 아내 김민자의 옆에 딱 붙어섯 어깨동무를 하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시종일관 김민자를 다정한 눈빛으로 바라보던 최불암. 이런 두 사람의 모습에 안현모와 라이머는 어떻게 결혼까지 하게 됐는지 러브스토리에 궁금증을 드러냈다. 

김민자는 "나는 방송을 했고, 남편은 연극을 했다. 우연히 연극하는 모습을 보면서 '연기를 참 잘하는 사람이 있네'라는 생각을 하고 이름을 봤는데, 이름이 이상하더라. 최불암이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최불암은 "나는 아내를 TV에서 처음 봤다. 눈도 크고 키도 컸다. 연극을 포기하고 방송으로 간 것이 아내 때문이었다. 이후에 아내가 밥을 먹는 다는 곳을 수소문해서 만나고 싶어서 기다렸다. 신문에 구멍을 뚫어서 봤다. 꼭 내가 잘못하고 있는 것 같이 떨렸다. 그 때 내가 몰래 밥값을 계산했다. 뒤늦게 내가 계산을 한 것을 알게된 아내가 '누구신데 계산을 해요?'라고 하더라. 그래서 '최불암입니다'라고 말하고 도망쳤다"며 과거를 회상하며 웃음꽃을 피웠다. 

이어 최불암은 "아내를 딱 찜해놓고 누가 건드리지 못하게 했다. 뒤에서 내가 김민자를 좋아한다는 것을 소문을 냈다. 주위 사람이 아내에게 대시를 하려다가도 다 도망을 갔다. 찜을 해 놓은 거다. 집념과 노력이 미인을 얻은거다"라고 저돌적인 사랑꾼의 면모를 드러냈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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