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3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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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너 이승훈, 마약 은폐 의혹→YG "개입 NO, 차장도 단순 해프닝" 해명[종합]

기사입력 2019.06.15 20:30 / 기사수정 2019.06.15 20:28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YG엔터테인먼트가 위너 이승훈이 전 아이콘 비아이(김한빈)의 마약 사건을 은폐하려고 했다는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15일 공식 입장을 통해 "이승훈이 YG 기획실 차장이라는 보도는 사실이 아닌, 단순 해프닝이다. 평소 많은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이승훈에게 부여된 '별명'일 뿐이다. 명함 역시 한 영상 컨텐츠에서 사용한 일회성 소품이다"고 해명했다. 

이어 "또 이승훈이 A씨와 관련해 불미스러운 의혹에 개입됐다는 논란도 사실이 아니며, 경찰 조사에서 밝혀질 것"이라며 "너른 양해와 함께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이승훈은 지난 2016년 비아이의 마약 사건과 관련해 한서희에게 연락을 시도하고 YG 관계자를 만나게 해 마약 은폐 시도를 하려고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한서희는 이승훈과의 연락 이후 양현석을 만났고 그가 '우리 애들이 조사받으러 가는 것 자체가 싫다', '내가 너 망하게 하는 건 진짜 쉽다'는 말로 협박당했다고 폭로한 바 있다. 

그런 가운데 지난 2017년 방송된 MBC '오빠생각'에서 강승윤이 이승훈을 '차장' 직함으로 소개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재조명 됐다. 누리꾼들은 이승훈이 마약 사건을 무마하는데 어떤 역할을 수행했다는 의혹과 '기획실 차장' 직함을 관련지어 의심하고 있다. 

한편 YG엔터테인먼트는 승리 사건 이후 비아이의 마약 의혹, 양현석의 개입 의혹으로 사면초가에 빠졌다. 비아이는 그룹 아이콘을 탈퇴하고 계약해지를 통보 받았고, 양현석 양민석 형제는 지난 14일 동반 사퇴했다. 

다음은 YG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YG 엔터테인먼트입니다.

이승훈이 YG 기획실 차장이라는 보도는 사실이 아닌, 단순 해프닝입니다.

평소 많은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이승훈에게 부여된 '별명'일 뿐입니다. 명함 역시 한 영상 컨텐츠에서 사용한 일회성 소품이었습니다.

또 이승훈이 A씨와 관련해 불미스러운 의혹에 개입됐다는 논란도 사실이 아니며, 경찰 조사에서 밝혀질 것입니다.

기자님들의 너른 양해 바라오며, 부디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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