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2 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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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두꽃' 치욕의 욱일기…고종, 동학군 거병 위해 조정석 만났다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6.15 07:00 / 기사수정 2019.06.15 01:34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녹두꽃' 갑오왜란이 일어난 가운데, 고종 이윤건이 동학군 거병을 지시하기 위해 조정석을 만났다.

14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녹두꽃' 30회에서는 백이강(조정석 분)이 송자인(한예리)을 오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가(박지환)는 백이현(윤시윤)을 위협하기 위해 황명심(박규영)을 인질로 붙잡았다. 김가는 백이현이 도채비인 것을 다 안다며 돈을 가져오라고 했지만, 백이현은 눈빛이 돌변, 도채비가 아니라며 욕을 내뱉었다.

그때 황명심의 늑혼 소식을 들은 황석주(최원영)가 나타났고, 사대부와 김가 무리의 싸움으로 집안은 난장판이 됐다. 백이현은 그 틈을 타서 총을 가지고 도망쳤다가 악귀가 되어 다시 황석주 집으로 돌아왔다. 백이현은 모두 죽인 후 황명심에게 "이런 모습은 정말 보여주고 싶지 않았는데, 미안해요"라며 모든 걸 잃은 표정으로 떠났다.


그런 가운데 일본군이 광화문을 범궐했다. 장위영과 민초들은 목숨을 내놓고 싸웠지만, 고종(이윤건)은 이미 일본군에게 붙잡혔다. 다케다(이기찬)는 "이제부터 일본군의 군사들이 전하를 호위할 것이오"라고 선언했고, 고종은 "그리하라"라고 지시했다. 궁엔 치욕적인 욱일기가 걸렸고, 백성들은 절망에 빠졌다.

송자인 역시 마찬가지. 그동안 일본에 쌀을 팔았던 자신의 행동을 자책했다. 홍계훈(윤서현)은 그런 송자인을 중전 민씨(김지현)에게 데려갔다. 민씨는 송자인을 자신의 별입시로 삼고, 다케다와 동업을 하고 정보를 가져오라고 지시했다.

이후 다케다는 흥선대원군(전국환)에게 강제로 섭정을 맡겼고, 흥선대원군은 고종에게 일본군이 원하는 것은 청일전쟁이며, 전봉준(최무성)에게 거병을 명해야 한다고 밝혔다. 흥선대원군과 약속한 나루터로 향한 백이강. 그의 앞에 나타난 건 고종이었다. 백이강이 어명을 잘 받들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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