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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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분다' 김하늘, 캐릭터-감정 연기-스타일까지 모두 완벽

기사입력 2019.06.12 11:30 / 기사수정 2019.06.12 11:07

정아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아현 인턴기자] '바람이 분다' 김하늘이 빈틈없는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다. 

10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바람이 분다'에서는 수진 (김하늘 분)과 도훈(김우성)이 결국 이혼을 하게 되고, 5년 만에 재회하게 된 현재 이야기가 방송됐다. 수진은 도훈과 마지막으로 함께 보낸 하룻밤에 기적적으로 생긴 딸 아람을 홀로 키웠다. 일과 전시회까지 병행하는 워킹 싱글맘으로 씩씩하게 살던 수진의 모습이 마음을 울컥하게 하면서도 동시에 응원을 부르게 한다.

수진은 이혼을 하기 위해 철 없이 굴기도 했던 과거의 모습은 온전히 지웠다. 도훈에게 임신 소식을 알리며 재결합까지 원했지만, 모질고 독한 말만 하는 도훈에게 상처를 받고 새 삶을 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아이에게 아빠의 빈자리를 느끼게 해준 것에 대한 미안함과 애잔함이 느껴져 마음을 안타깝게 만들기도 했다.

이렇듯 김하늘은 연기뿐만 아니라 스타일 또한 완벽했다. 회상, 과거, 변장한 유정 역, 현재 장면까지 극의 흐름과 상황에 따라 포인트를 달리한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 것. 캐릭터 소화력, 감정선, 스타일링까지 완벽하게 보여주고 있는 김하늘의 연기가 더욱 기대를 모은다.

'바람이 분다'는 매주 월, 화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JTBC '바람이 분다'

정아현 기자 wjddkgus03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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