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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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락티코' 예고한 레알, FFP 규정에 선수 판매 필수

기사입력 2019.06.10 17:25 / 기사수정 2019.06.10 17:29

허인회 기자

[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갈락티코'를 선언한 레알 마드리드가 유럽축구연맹(UEFA) 재정 페어플레이 규정(FFP)을 위해 선수 방출을 해야 할 처지다.

레알은 지금까지 에당 아자르와 루카 요비치를 비롯해 호드리고, 에데르 밀리탕을 영입했다. 2018-2019 라리가 3위, 챔피언스리그(UCL) 16강이라는 명성에 맞지 않는 결과에 따른 것.

지네딘 지단이 이끄는 레알은 여기서 멈출 생각이 없어 보인다. 이미 대대적인 개편을 선고했다. 네이마르(파리생재르맹), 크리스티안 에릭센(토트넘),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페를랑 멘디(올림피크 리옹)까지 물망에 올렸다.

하지만 FFP에 마음대로 할 수도 없는 입장이다. FFP란 재정 페어플레이 규정으로 6번 조항에 따라 한 팀이 이적 시장에서 쓸 수 있는 금액이 제한된다. 한 팀은 영입 자금으로 판매한 선수 금액에서 1억유로(한화 약 1,327억원)까지 쓸 수 있다.

따라서 레알이 원하는 선수를 데려오기 위해선 기존 선수들을 팔아야 한다. 레알은 방출 명단에 가레스 베일, 하메스 로드리게스, 마테오 코바시치 등을 올렸다.

이 선수들의 몸값을 감안했을 때 레알이 어느정도 규정을 매꿀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물망에 올린 선수들을 데려오기 위해 천문학적인 금액을 제시해야 하기 때문에 원하는 만큼의 성과를 이룰지는 미지수다.

justinwhoi@xportsnews.com / 사진=EPA/연합뉴스

허인회 기자 justinwho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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