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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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룸' 프로미스나인 백지헌, 아이돌999 두 번째 멤버 발탁 [종합]

기사입력 2019.06.04 19:25 / 기사수정 2019.06.04 19:37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프로미스나인 멤버 가운데 백지헌이 아이돌999 두 번째 멤버가 됐다.

4일 방송된 JTBC '아이돌룸'에 프로미스나인이 출연했다. 이날 프로미스나인은 아이돌999 오디션을 보게 됐다. 데프콘은 아이돌999를 설명했고, 프로미스나인은 "사기꾼 냄새가 난다"며 웃었다.

이 과정에서 아이돌999로 발탁된 뒤의 특혜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프로미스나인은 1인 1화장실, 1인 1식탁을 원했다. 그러면서 모두의 시선이 장규리에게 향했는데, 멤버들은 "장규리가 식탁을 쓴 뒤에는 뭘 했는지 알 수 있다" "치우지 않는다"고 증언했다.

프로미스나인 멤버들은 모두 사자성어 별명이 있었다. 순얼해자 백지헌, 영덕대개 장규리, 노래자랑 노지선, 양털이불 이서연, 팔당대교 이나경, 포대자루 이채영, 부요해머 박지원, 강역수비 이새롬, 전사광기 송하영 등이었다.

이새롬은 정형돈의 사자성어를 정해주기도 했다. 바로 '정형외과'. 이새롬은 "정수리부터 형성된 외모는 과즙상"이라고 말해 A를 받았다. 정형돈은 "넌 무조건 A"라며 흡족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 이채영은 '비일비재'라는 과한 아부로 F를 받았다.

멤버들의 자기 PR 시간을 가졌다. 송하영은 짐볼 컨트롤러의 면모를 보였다. 짐볼 위에 올라가 기타를 치거나 춤을 추는 모습으로 놀라움을 안겼다. 박지원은 래퍼 비콰이엇으로 변신해 랩을 펼쳤지만, 정형돈은 "당신은 오늘부터 퐉"이라며 F를 줬다.

이나경은 '총리돌'이라는 수식어에 대해 설명했다. 이나경은 "뉴스 인터뷰에서 어떤 기자분이 학생들에게 물어봤다. 이낙연 총리를 아시냐고. 학생이 '프로미스나인 이나경이요?'라고 대답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데프콘은 "인지도에서 총리님보다 높은 것이냐"고 말했다. 정형돈은 또 이낙연 국무총리에게 영상편지를 보내라고 했다. 이나경은 이낙연 국무총리에게 "이낙연 총리님 저는 이나경입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분발하세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2차 그룹 평가는 댄스 능력 평가였다. 본격 댄스 평가에 앞서 프로미스나인의 신곡 'FUN!'으로 쟁반 댄스방에 도전했다. 이새롬은 'FUN!'에 대해 "제목에 맞게 웃음이 팡팡 터지는, 한여름을 시원하게 만들어 줄 청량한 곡"이라고 설명했다.

1차 개인 평가 때 연락이 닿지 않아 미뤄졌던 노지선의 인맥부자 검증 시간도 찾아왔다. 노지선은 김희철에게 연락했다. 김희철은 정형돈, 데프콘을 반갑게 맞으며 "제가 애들 부탁드린다고 3억씩 넣어드렸잖나"라고 농담해 웃음을 안겼다.

정형돈은 "프로미스나인에게 비밀로 하고 우리끼리만 얘기하자. 프로미스나인 중 1명을 우리가 뽑아야 한다. 누구를 뽑아야 하냐"고 물었다. 김희철은 이나경을 택하면서 "이나경은 중국어도 잘한다. 우리끼리만 얘기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지선 휴대전화로 연락한 것이었던 만큼, 노지선은 김희철과 단독 면담 타임을 가지기도 했다.

비주얼 멤버를 뽑기 위한 신맛 챌린지도 있었다. 신맛이 나는 음식을 잘 먹지 못하는 멤버들과 잘 먹는 멤버들의 반응은 극명하게 갈렸다. 신맛 챌린지로 비주얼 멤버까지 뽑았지만, 아이돌999 멤버를 확정하지 못했다. 공평하게 랜덤 풍선을 통해 아이돌999 멤버를 정하게 됐고, 두 번째 멤버는 백지헌이 됐다.

백지헌은 특별한 선물을 받기도 했다. 아이돌999의 소속감을 높여줄 한복이었다. 백지헌은 데프콘, 정형돈 사이에 서서 아이돌999로서 인사를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JTBC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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