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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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산체스, 한화전 7이닝 6K 2실점 호투 '8승 요건'

기사입력 2019.06.02 19:18 / 기사수정 2019.06.02 19:22


[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 앙헬 산체스가 시즌 8승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산체스는 2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8차전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앞선 두 경기에서 13이닝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던 산체스는 이날 무실점 행진은 깨졌으나 7이닝 6피안타 1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총 투구수 101개.

산체는 1회 선두 정은원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했으나 오선진의 번트를 파울플라이 처리, 김태균에게 병살타를 이끌어내고 이닝을 끝냈다. 2회와 3회는 삼자범퇴로 깔끔했다. 3회는 공 단 6개로 끝이 났다.

그러나 4회 2사 후 실점을 허용했다. 김태균에게 우전안타를 맞은 산체스는 호잉을 볼넷으로 내보내며 1·2루를 만들었고, 이성열에게 우전 2루타를 맞으면서 두 점을 내줬다. 김인환은 삼진 처리했다.

5회에는 장진혁 삼진, 최재훈 유격수 뜬공 뒤 노시환에게 중전안타를 맞았지만 도루자로 이닝을 매조졌다. 6회 역시 정은원 삼진, 오선진 3루수 땅볼, 김태균 2루수 뜬공으로 가볍게 막았다.

7회에도 올라온 산체스는 호잉과 대타 양성우를 뜬공으로 잡은 뒤 김인환, 장진혁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면서 2·3루 위기에 몰렸지만 대타 김종민에게 삼진을 솎아내고 이날 자신의 투구를 마쳤다. 팀이 5-2로 앞선 8회부터 다음 투수 서진용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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