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장민재, SK전 6이닝 3실점 QS에도 패전 위기

[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 장민재가 퀄리티스타트에도 패전 위기에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장민재는 2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8차전에서 선발 등판했다. 직전 등판이었던 KIA전에서 8이닝 9K 무실점 역투를 펼친 장민재는 이날 6이닝 8피안타(2홈런) 1볼넷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 102개.

1회부터 점수를 내주고 시작했다. 김강민과 고종욱을 내야 땅볼 처리했으나 최정에게 솔로 홈런을 맞으면서 선취점을 허용했다. 이후 3루수 실책으로 로맥을 출루시켰고, 정의윤에게 우전안타를 맞아 1·3루 위기에 몰린 장민재는 한동민을 1루수 파울플라이로 잡고 이닝을 끝냈다.

2회에는 나주환과 김성현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 나주환을 홈에서 잡아냈으나 허도환 2루수 땅볼 후 김강민의 좌전안타에 김성현이 들어와 한 점을 더 잃었다. 고종욱은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장민재는 3회 최정에게 다시 홈런을 허용하며 한 점을 더 헌납했다. 직구에 이어 이번에는 포크볼을 공략당했다. 이후 로맥과 정의윤, 한동민은 모두 뜬공으로 잡았다. 4회는 나주환 좌익수 뜬공, 김성현 삼진, 허도환 유격수 직선타로 깔끔했다.

5회는 김강민 3루수 땅볼, 고종욱 중견수 뜬공 후 최정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했으나 로맥을 삼진 처리하고 실점 없이 이닝을 정리했다. 6회 올라온 장민재는 1사 1·2루 위기를 맞았지만 김성현을 삼진, 허도환을 2루수 땅볼로 잡고 이날 자신의 투구를 마무리했다. 여전히 2-3으로 뒤진 7회부터는 다음투수 송은범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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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