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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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코어] '장민재 4승+백창수 3타점' 한화, LG 꺾고 2연승

기사입력 2019.05.10 21:26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가 LG 트윈스를 꺾고 2연승을 달성했다.

한화는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LG와의 시즌 4차전 원정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2연승을 만들며 시즌 전적 18승20패를 마크했다. 반면 LG는 22승17패로 3연패 수렁에 빠졌다.

한화 선발 장민재는 7이닝 4피안타 1볼넷 3탈삼진 2실점(1자책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4승을 올렸다. 장민재에 이어 안영명과 정우람이 뒷문을 막고 홀드와 세이브를 챙겼다. LG 케이시 켈리는 수비 도움을 받지 못하면서 6이닝 동안 9개의 삼진을 솎아내고도 5실점(1자책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정은원이 3안타 2득점, 백창수가 3타점, 이성열이 2타점을 올렸다. LG는 한화 마운드를 공략하지 못하며 4안타 2득점을 내는데 그쳤다.

한화가 상대 실책을 틈타 4점을 먼저 뽑아내고 앞섰다. 4회초 정은원 중전안타, 오선진 몸에 맞는 공으로 만든 무사 1·2루 찬스, 호잉의 타구가 병살성 코스로 향했으나 유격수 오지환의 실책이 나오면서 무사 만루가 됐다. 이후 이성열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하며 밀어내기로 정은원이 득점, 한화가 1-0 리드를 잡았다. 계속된 2사 만루에서는 백창수의 싹쓸이 2루타가 터지면서 점수가 4-0으로 벌어졌다.

LG도 곧바로 두 점을 만회했다. 이천웅, 이형종 연속 안타 후 김현수의 1루수 땅볼 때 노시환의 아쉬운 수비가 나오면서 그 사이 이천웅이 홈을 밟았다. 그리고 유강남 타석에서도 야수 실책이 나오면서 이형종까지 들어와 2-4로 한화를 추격했다. 

그러나 한화는 5회초 정은원의 내야안타와 호잉의 우전안타로 잡은 2사 1·2루 기회에서 이성열의 적시타로 한 점을 더 추가하고 5-2로 달아났다. 이후 양 팀의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았고, 한화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잠실,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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