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의 딜릴리' 메인 예고편…가장 황홀한 보랏빛 모험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색채의 마법사 미셸 오슬로 감독의 신작 '파리의 딜릴리'가 5월 개봉을 확정 지으며, 황홀한 보랏빛 모험을 담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2019 세자르 영화제 최우수 애니메이션 수상과 2018 앙시국제애니메이션 페스티벌 개막작 선정으로 화제를 모은 '파리의 딜릴리'가 푸른 벨 에포크 포스터 공개에 이어 황홀한 보랏빛 모험을 담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파리의 딜릴리'는 벨 에포크 시대 파리에서 연이어 아이들이 사라지자, 사랑스런 소녀 딜릴리와 배달부 소년 오렐이 피카소, 로댕, 모네 등 당대 최고의 아티스트들에게서 힌트를 얻어 황홀한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딜릴리의 우아하고 깜찍한 인사로 문을 여는 이번 예고편은 콩고드 광장, 세느강 그리고 19세기 후반의 파리 시내 곳곳을 비추며 스크린으로 재탄생한 벨 에포크 시대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또 연이어 아이들이 사라지자 사건을 파헤치기 위해 나선 딜릴리와 그의 친구 배달부 소년 오렐, 그리고 그들에게 사건의 실마리가 돼주는 파스퇴르 박사, 모네, 르누아르 등 벨 에포크 시대 유명인사들의 모습까지 어느 것 하나 놓칠 것 없는 스펙터클한 모험을 예고한다.

여기에 예술의 성지 물랑루즈에 등장하는 '가장 황홀한 보랏빛 모험'이라는 카피와 반짝이고 화려한 열기구가 떠다니는 꿈 같은 도시 파리의 전경이 연이어 등장하며 잊을 수 없는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오랜만에 전하는 신작을 통해 색채의 마법사다운 면모를 제대로 선보인 거장 미셸 오슬로 감독의 또 하나의 명작으로 주목받는 '파리의 딜릴리'는 5월 국내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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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