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드게임' 스포 주의"…'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예고편 관심 폭발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감독 안소니·조 루소)의 치명적인 스포일러가 담겨있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감독 존 왓츠)의 공식 예고편이 공개됐다. 

지난 6일(현지시간) 소니 픽쳐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공식 예고편이 게시됐다. 이번 예고편은 공개 10시간 만에 1600만뷰를 넘어서며 폭발적 관심을 받았다. 

공개된 예고편에는 톰 홀랜드가 예고편 시작 전 먼저 주의를 준다. 그는 "아직 '어벤져스: 엔드 게임'을 보지 않았다면 시청을 중지해달라"며 "심각한 스포일러가 있다"고 밝혔다. 그의 말대로 이번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어벤져스: 엔드 게임' 직후의 내용을 다룬다.

아이언맨을 그리워하는 피터 파커(톰 홀랜드)와 해피(존 파브로)의 모습이 곧바로 공개된다. '친절한 이웃' 스파이더맨을 성장시키고 감싸며 아낀 토니 스타크의 부재에 힘든 모습이 역력하다. 친구들과 유럽으로 떠난 피터 파커는 미쉘 존스(젠다야 콜맨)와의 풋풋한 로맨스도 꿈꾼다. 닉 퓨리(사무엘 L.잭슨)의 연락을 피했지만 끝내 그와 만난 피터 파커는 다른 세계에서 왔다는 퀜틴 벡(제이크 질렌할)과 마주하며 멀티버스의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한다. 

'어벤져스: 엔드 게임'이 국내에서 10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폭발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이후의 이야기를 그린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어떤 성과를 거둘 것인지 관심을 끈다.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오는 7월 2일 북미 개봉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소니 픽쳐스 엔터테인먼트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