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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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SF전 8이닝 6K 1실점 완벽투에도 4승 불발

기사입력 2019.05.02 13:34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LA 다저스 류현진이 8이닝 1실점 완벽투에도 승리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

류현진은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했다.

1회부터 위기를 맞았다. 선두타자 더거에게 안타를 맞은 후 오스틴에게 2루타를 허용했다. 자칫하면 대량실점으로 이어질 수 있는 무사 2,3루 위기. 류현진은 벨트에게 우익수 플라이를 유도해 한 점을 내줬고, 이후 포지를 유겨구 땅볼, 롱고리아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2회 역시 선두타자 필라에게 내야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크로포드를 삼진 처리했고 솔라르테에게 병살타를 유도해 실점 없이 마쳤다.

3회부터는 순조로웠다. 범가너를 삼진, 더거를 2루수 땅볼, 오스틴을 다시 삼진 돌려세웠고 4회 역시 깔끔한 삼자범퇴로 마쳤다. 5회에는 세 타자 모두 땅볼로 잡아내 안정적인 피칭을 이어갔다.

6회 병살타 유도로 실점 없이 마쳤고, 7회 역시 삼진 1개 포함 삼자범퇴로 마무리했다. 8회에는 수비 도움을 받으며 필라-크로포드-솔라르테를 차례로 범타 처리했다.

8회까지 4피안타 6탈삼진 1실점으로 완벽투를 펼쳤지만, 타선이 6회 1득점에 그치며 4승 요건을 만들지 못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연합뉴스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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