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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프로 중 가장 리얼"…'작업실' 장재인♥남태현, 커플 탄생기 어떨까[종합]

기사입력 2019.04.29 15:05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연애 프로그램 중 가장 리얼하다" MC 신동엽이 '작업실'에 재미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29일 서울 마포구 상암 스탠포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tvN 새 예능프로그램 '작업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강궁 PD, 신동엽, 김희철, 제아, 주이, 고성민, 스텔라장, 아이디, 차희, 장재인, 남태현, 딥샤워, 빅원, 이우, 최낙타가 참석했다. 

'작업실'은 음악으로 교감하고 사랑으로 성장하는 청춘남녀 10명의 리얼 로맨스를 그린 로맨스 리얼리티다. '우리 결혼했어요'를 연출한 강궁 PD의 신규 프로그램으로 신동엽 김희철 제아 주이가 MC 및 패널로 출연하고, 고성민 스텔라장 아이디 차희 장재인 남태현 딥샤워 빅원 이우 최낙타가 출연자로 함께한다. 

이날 강궁 PD는 "'작업실'은 음악하는 작업실, 작업하는 작업실 두 가지 의미가 있다. 음악을 사랑하는 청춘 남녀들이 만드는 우정, 사랑, 일에 관한 리얼리티"라고 밝혔다. 이어 "기획의도는 감정을 담는 음악을 듣는 것이었다. 그동안 경연프로그램에서 음악이 많은 사랑을 받지 않았나. 심사위원 앞에서 경쟁하는 음악을 많이 들었는데 감정이 담긴 음악을 듣는 건 어떨까 싶었다"고 소개했다. 

출연자 섭외 기준으로는 "1번은 솔직할 것이었다. 그래서 시스템 안에서 관리를 받는 분들은 제외했다. 또 솔로일 것, 연애에 마음이 열려 있을 것, 이성에게 매력이 있을 것 등을 봤다. 그 외에 한 가지는 자기 삶을 살아갈 것이다. 그 부분을 미팅하면서 많이 봤다"고 설명했다. 

'로맨틱아이돌', '러브캐처'와 차이점도 언급했다. '러브캐처'의 MC이기도 했던 신동엽은 "'러브캐처'는 게임이다. 그 안에서 진실된 사랑을 찾으면 사랑을 선택하는데 또 그안에서 사랑보다는 돈을 선택하고자하는 분들에게는 그들의 의견을 존중했다"고 말했다. 이어 "'작업실'은 연애프로그램중에 가장 리얼하지 않나 싶다. 진짜 리얼하다고 보는 내내 느끼실 것이다. 의식하지 않고 감정을 너무 솔직하게 표현해서 보는내내 이 분들에게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 개인적으로 기대되는 프로그램"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희철 역시 "저는 굉장히 부러웠다. 제가 방송에서 계속 이야기하는게 열 명의 젊은이들의 연애하고 작업하는 과정을 보면서 '제가 저기 가면 안돼요?'라는 말을 많이 했다. 요즘 젊은이들은 당돌하고 활기차고 거침없구나 부러울따름이다"고 사심을 표현했다. 

열 명의 청춘남녀들이 함께 생활하다 보면 실제 감정도 싹트기 마련이다. 지난 22일에는 장재인과 남태현은 실제 연인사이로 발전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장재인과 남태현 측은 "최근 '작업실'을 통해 호감을 갖고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방송을 통해 그 과정을 함께 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이에 강궁 PD는 장재인 남태현의 열애에 "두 분 (연애를) 축하드린다. 예쁜 사랑 오래오래 하시길 바란다"며 "사실 장재인 씨가 처음 미팅했을 때 본인은 큐피트의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했는데 본의 아니게 이렇게 됐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장재인은 "사람 일이 모르는 거더라"라고 했고, 남태현  "(촬영하는데) 미션도 없고, 심지어 (제작진이) 카메라가 어디서 찍는지도 숨기셨다. 저도 리얼리티도 해봤지만 이렇게 내 있는 그대로 모습을 보인 게 이번이 처음인 것 같다. 나대로 몰입하다보니 사람일은 모르는 것 같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끝으로 신동엽은 "이 프로그램은 시즌2가 나오기 힘든 프로그램이다. 다른 프로그램처럼 한 사람씩 인터뷰하는 것도 아니고 미션도 없다. 처음부터 너희들 하고 싶은대로 하라고 했더니 전혀 방송에 도움 안 되는 노래로 몇 시간 동안 계속 놀았다고 하더라. 카메라 없이 진짜 데이트를 하고 오기도 했다. PD에게 편집하는데 기존 프로그램보다 힘들었다고 들었다. 그래서 시즌2는 제 생각에 힘들 것 같다. 처음이자 마지막이니 끝까지 함께해주시길 바란다"고 본방사수를 당부해 폭소를 유발했다.

'작업실'은 오는 5월 1일 오후 11시 첫방송된다.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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