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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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관리 빛난' 김영규, 5사사구에도 5이닝 1실점 '4승 요건'

기사입력 2019.04.27 19:00 / 기사수정 2019.04.27 19:03


[엑스포츠뉴스 창원, 조은혜 기자] NC 다이노스 김영규가 시즌 4승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여러 차례 위기에도 실점을 최소화 했다.

김영규는 27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4차전 홈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3연승을 내달리다 SK전에서 3⅓이닝 6실점으로 데뷔 첫 패전을 안았던 김영규는 이날 한화 상대 5이닝 4피안타 5사사구 5탈삼진 비자책 1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 98개.

1회 정은원을 삼진 처리하며 시작한 김영규는 송광민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고, 2루수 박민우의 호수비로 호잉을 땅볼 처리했다. 2회는 다소 고전했다. 김태균 좌전안타 후 이성열의 병살타로 2아웃을 잡았으나 최진행과 김회성에게 연속 볼넷을 내줬다. 2사 1·2루 상황에 몰린 김영규는 최재훈 3구삼진으로 위기를 탈출했다.

3회에도 만루 위기에 몰렸으나 점수를 허용하지는 않았다. 오선진 삼진, 정은원 땅볼로 2아웃을 잘 잡고 송광민에게 좌전안타, 호잉과 김태균에게 연속해 볼넷을 내줬다. 김영규는 2사 만루 위기에서 이성열에게 1루수 땅볼을 이끌어내고 위기를 벗어났다.

그러나 2-0으로 앞서있던 4회 수비 도움을 받지 못하면서 한 점을 잃었다. 최진행과 김회성에게 연속 안타를 맞은 김영규는 3루수 땅볼로 최재훈을 출루시켰고, 이 때 3루수 실책이 나오면서 2루 주자 최진행이 3루를 거쳐 홈까지 밟았다. 이후 정은원의 땅볼로 1루 주자를 지웠고, 송광민을 초구에 1루수 직선타로 잡았다.

5회에는 호잉 삼진, 김태균 2루수 뜬공 후 이성열을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시켯으나 최진행과의 풀카운트 승부 끝 삼진을 솎아내면서 이날 자신의 투구를 마쳤다. 팀이 3-1로 앞선 6회 승리투수 요건을 갖춘 김영규는 다음 투수 배재환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NC 다이노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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