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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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수술 후 퇴원' 한화 하주석, 본격적인 재활 시작

기사입력 2019.04.27 16:41


[엑스포츠뉴스 창원,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 하주석이 무릎 수술을 마치고 본격적인 재활을 시작한다.

한화는 시즌 개막과 동시에 악재를 맞았다. 주전 유격수 하주석이 지난달 28일 광주 KIA전에서 수비 도중 무릎 부상을 당했고, 좌측 무릎 십자인대파열 진단을 받았다. 스프링캠프부터 시범경기까지 좋은 모습을 보였던 하주석이었기에 팀과 개인 모두에게 충격적인 이탈이었다.

갑작스러운 부상, 하주석은 아쉬움을 뒤로 하고 재정비를 시작한다. 10일 서울삼성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하주석은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치고 17일 퇴원했다. 퇴원 후 휴식 시간을 가진 하주석은 인천에 위치한 재활 전문 트레이닝 센터에서 재활을 시작할 예정이다.

27일 창원 NC전을 앞두고 만난 한용덕 감독은 하주석에 대해 "다른 부위보다 회복까지 오래 걸리는 부위다. 올해는 도저히 안 될 것 같고, 재활을 잘해서 내년에 봐야하지 않을까 한다. 건강하게 돌아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한 감독은 "퇴원했다고 연락이 왔길래 '빨리 보고싶다'고 했다"며 웃었다. 그리고 이내 "야구를 너무 열심히 하다가 다치지 않았나. 남다르게 생각한 선수인데 내가 덜 신경 썼다면 그렇게 억지로 던지려다 다치지 않았을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하기도 했다.

'없는 살림'이지만 다행히 하주석의 빈 자리는 오선진이 잘 메우고 있다. 한용덕 감독은 "누군가에게는 아픔이 있지만 누군가에게는 기회가 생긴다. 선진이도 팀 상황이 상황인 만큼 정신을 바짝 차리고 있는 것 같다. 주석이가 돌아오고 선진이가 계속 잘해준다면 보다 탄탄해질 수 있다"고 기대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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