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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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범죄심리 전문가 "박유천, 경찰 조사 전 검사로 확신 가졌을 것"

기사입력 2019.04.26 21:06 / 기사수정 2019.04.26 21:08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박유천이 결국 구속됐다. 특히 전문가들은 박유천이 보였던 의문의 행동을 짚었다. 

26일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에서 박유천의 구속 소식을 다뤘다. 박유천은 이날 오후 2시 반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뒤 5시간 만에 결국 구속됐다.

대중은 박유천이 보여온 행보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박유천은 지난 10일 자진 기자회견을 열고 결백을 주장했다. 이수정 범죄심리학 교수는 "짧은 인터뷰 내내 입술에 침을 바른다. 입이 마를 만한 스트레스가 많은 이야기였나보다. 거짓말이어서 그랬던 거로 보인다"고 했다.

기자회견과 더불어 1차 경찰 출두 당시 보인 모습도 의문으로 남았다. 이수정 교수는 "언론에 얼굴이 여러 번 잡혔다. 처음에는 당당한 모습으로 무고를 호소했는데, 2차 경찰 조사 때부터는 180도 다른 모습을 보인다. 유죄의 심증이 굳어지는 듯한, 언론의 카메라를 회피하는 반응이 보인다"고 했다.

백기종 경찰대 외래교수이자 전 수서경찰서 강력팀장은 "염색, 탈색 등은 누군가 자문을 했던 것 같다"고 했다. 이수정 교수는 "간이 검사를 할 수 있는 의료기관 등에서 테스트해보고 체모에서 검출되지 않을 거라는 확신을 가졌던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KBS 2TV 방송화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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