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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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에서 먹힐까' PD "정준영 버린 휴대폰 알지 못해, 얼굴 못 보고 떠났다"

기사입력 2019.04.16 12:51 / 기사수정 2019.04.16 15:29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현지에서 먹힐까' 이우형 PD가 정준영 사태에 대해 언급했다. 

16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 센트럴파크홀에서 tvN '현지에서 먹힐까? 미국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연복 셰프와 에릭, 이민우, 허경환, 존박, 이우형 PD가 참석했다.

이날 이우영 PD는 "현지에서 (정준영 사건으로) 예상치 못한 변동이 있었지만 촬영을 즐겁게 마치려고 했고 즐겁게 잘 하고 왔다. (정준영) 관련해서 궁금한 점이 많을 걸로 예상된다. 어쨌든 출연자분이 주인공이고 프로그램을 알리려 왔으니 관련 질문은 지양해주셨으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달 초에서 중순까지 LA와 샌프란시스코에서 촬영을 진행한 '현지에서 먹힐까? 미국편'은 지난달 12일 LA편에 합류했던 정준영이 여성들과의 성관계 영상을 몰래 촬영하고 유포한 혐의가 드러나며 촬영 중단 후 급히 귀국했다. 


이에 이 PD는 "(정준영의 귀국은) 원래 예정돼 있던 귀국이었다. 그날이 마침 샌프란시스코로 가는 날이라 저희도 새벽에 기사로 접하게 됐다. 또 이동하는 날이라 새벽부터 출발한 상태였다. 그 이후로 (정준영의) 얼굴을 뵌 적이 없었다. 그 이후에 (샌프란시스코에서) 이민우씨가 합류해 분위기를 잘 이끌어주셔서 재밌게 촬영했다"고 밝혔다. 

이어 "공들여 준비한 프로그램이 (정준영 사태로) 어려움을 겪은 것에 대해 화가 나고 서운하지는 않았냐"는 질문에는 "물론 편집 과정에서 아쉬움이 남을 수는 있지만 불편함 없이 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한 정준영이 LA에서 휴대폰을 버리고 귀국했다는 상황에는 "저희는 촬영에만 몰두하느라 그 휴대폰을 바꾼 사실을 잘 모르고 있었다. 그 내용과 관련해서는 아는 바가 없다"고 밝혔다.

한편 '현지에서 먹힐까? 미국편'은 현지반점 미서부점 푸드트럭으로 현지 입맛 저격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오는 18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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