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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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기획사·인기 유튜버 탈세 의혹…유명 배우 A, 세금 30억원 추징  

기사입력 2019.04.10 15:02 / 기사수정 2019.04.10 16:11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국세청이 인기 유튜버 및 1인 기획사 연예인의 탈세 정황을 포착하고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인 기획사를 설립한 배우 A는 세금 30억원을 추징당했다. 

국세청은 최근 신종 호황 고소득자 176명에 대해 전국 동시 세무조사를 시행하기로 했다. 해당 직업군에는 인기 유튜버와 BJ, 연예인, 기획사, 프로 해외파 선수, 반려동물 및 부동산 컨설팅 업자 등이 포함됐다. 

세금 탈루로 언론에 자주 거론됐던 연예인과 기획사, 프로 운동선수도 조사 대상에 올랐다. 연예인과 기획사의 경우엔 팬미팅 참가비를 신고하지 않거나 차량 유지비를 개인 소득에서 공제하는 사례가 빈번한 것으로 드러났다. 

1인 기획사를 설립한 유명 배우 A는 최근 30억 원의 세금을 추징당했다. 직원에게 허위로 용역비를 송금하고 되돌려 받는 수법으로 소득을 탈루했다. 또 이 소득으로 가족에게 부동산 및 고급 외제차를 증여하고 증여세를 신고하지 않는 식으로 부를 축적했다. 

또한 한 프로 운동선수는 외국에서 받은 고액 연봉을 신고하지 않았다가 10억원의 추징금과 4억원의 과태료를 내게 됐다. 해외 발생 소득 중 일부를 부모 부동산 자금으로 사용하고 증여세를 신고하지 않았다. 

모 유튜버는 광고 수입을 해외 수입으로 신고하는 수법으로 20억 원의 소득을 누락했다. 이 유튜버에게는 소득세 5억원이 추징됐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DB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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