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8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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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에서 세계 프로포커 플레이어로 변신한 ‘김학도’, RNX TV서 근황 전해

기사입력 2019.04.02 17:18

김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지연 기자] 지난 1일 RNX TV ‘유대영의 뮤직토크’에 개그맨에서 세계 프로포커 플레이어로 변신한 김학도가 출연했다.

2008년에 결혼한 후 프로 바둑기사인 아내를 통해 ‘텍사스 홀덤’ 게임을 접하게 되면서 포커에 입문한그는 아시아 대륙에서 열리는 포커스터즈에서 대최한 ‘메가스텍9’ 대회의 사이드 이벤트에서 8년만에 우승 트로피를 받은 경험이 있다.

이날 진행을 맡은 유대영 앵커의 “방송과 포커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무엇을 선택하겠는가?” 라는 질문에 김학도는 “방송 26년 생활을 통해 새로운 젊은 친구들의 등장과 전문성을 보면서 연예계에서 오랫동안 살아남기가 쉽지 않다는 것을 느낀다. 아무래도 내가 가지고 있는 재능과 좋아하는 일을 오래할 수 있는 것은 포커인거 같다. 포커는 우리나라에서 도박으로 인식되고 있지만 이미 해외 여러나라에서는 합법화되어 있는 하나의 문화이다.”고 전했다.

김학도는 ‘홀덤을 사랑하는 모임’ 카페에서 회원들과 정모 모임비를 걷어 J88대회에서 대만대회 출전티켓을 놓고 벌이는 게임을 ‘김학도TV’에서 생중계 하기도 했다. 방송으로 인해 경찰에 신고를 당했던 일화도 소개했다.

성대모사를 잘하는 개그맨, 포커 플레이어, 직장인 밴드 등 만능 엔터테이너의 삶을 살고 있는 그는 “시청자 여러분과 함께 RNX TV를 통해 만나뵙게 되어 무척 즐거웠다. 우리 사회가 좋은 에너지로 가득 차기를 희망한다.”며 방송 소감을 밝혔다.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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