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스타' 박나래, 남다른 순발력 발휘…명불허전 뼈그맨

[엑스포츠뉴스 김지현 인턴기자] '비디오스타' 개그우먼 박나래가 남다른 순발력을 뽐냈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 every1 '비디오스타'의 '용왕님 보우하사 특집-시청률 용솟음' 특집에서 박나래가 언어와 몸짓을 가지고 노는 '뼈그맨' 면모를 자랑했다.

이날 박나래는 드라마 '용왕님 보우하사'에 출연 중인 배우들이 단체로 출격했다는 소개말에 "거지 중 가장 무섭다는 떼거지요?"라고 천연덕스럽게 반문했다. 또한 그는 '팩폭' 가미된 게스트 소개에 금보라가 난도질이라고 표현하자 "난도질 말고 칼질 정도"라고 맞받아쳤다.

이어 박나래는 매의 눈으로 상황을 캐치, 인간 복사기 수준의 표현력으로 재미를 안겼다. 드라마 속 금보라에게 맞은 김형민을 그대로 따라하는가 하면 배우 주현 성대모사 특강을 곧바로 흡수해내는 순발력까지 보였다. 또한 웃다가 눈물이 터진 재희의 모습을 포착해 "이거 예고편으로 나간다"고 으름장을 놓는 대목에서는 프로 MC의 향기를 풍겼다.

이처럼 박나래는 상황을 주무르는 화려한 언변과 개그감으로 유쾌한 에너지를 선사했다.

'비디오스타'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every1 방송화면

김지현 기자 kimjh934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