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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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LIVE] '하주석 결승포' 한화, 롯데에 1-0 팀 완봉 승리

기사입력 2019.03.02 15:34 / 기사수정 2019.03.02 16:10


[엑스포츠뉴스 오키나와(일본),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가 롯데 자이언츠에 팀 완봉을 거뒀다.

한화는 2일 일본 오키나와 고친다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연습경기에서 투수진의 호투 릴레이와 하주석의 솔로 홈런을 앞세워 1-0 승리를 거뒀다.

한화는 정근우(중견수)-노시환(3루수)-호잉(우익수)-김태균(지명타자)-이성열(1루수)-하주석(유격수)-강경학(2루수)-지성준(포수)-이용규(좌익수)의 타순을 구성했다. 이에 맞서는 롯데는 민병헌(중견수)-손아섭(우익수)-정준혁(좌익수)-이대호(지명타자)-한동희(3루수)-오윤석(1루수)-김준태(포수)-고승민(2루수)-강로한(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양 팀 투수들의 쾌투 속에 0-0의 팽팽한 균형은 6회까지 이어졌다. 한화는 1회 노시환이 2루타를 치고 호잉의 땅볼로 3루까지 진루했으나 득점은 불발됐다. 롯데 역시 2회 한동희와 김준태의 안타로 1·3루 찬스를 잡았지만 점수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4회초에는 이대호와 한동희가 연속 안타를 쳤으나 오윤석 삼진 직후 대주자 김문호가 3루에서 아웃을 당하며 이닝이 그대로 종료됐다. 4회말에는 한화가 김태균과 이성열의 안타로 1사 1·3루를 만들었지만 하주석과 강경학이 각각 좌익수 뜬공과 삼진으로 물러났다.

균형은 7회가 되어서야 깨졌다. 7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하주석이 5회부터 등판한 윤성빈을 상대로 초구 149km/h 직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점수는 1-0. 이후 양 팀의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았고, 한화의 승리로 그대로 경기가 종료됐다.

이날 한화 선발 김민우는 3이닝 3피안타 1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어 나온 박윤철~이충호~윤호솔~황영국~김이환~정우람이 롯데를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롯데 선발 레일리도 3이닝 동안 49구를 던지고 2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쾌투했다. 윤성빈은 홈런 하나를 허용하며 패전투수가 됐지만 3이닝 동안 공격적인 투구로 기대를 높였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한화 이글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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