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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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재, 눈물의 고백 "홀로 키워주신 어머니, 미술 선택 이기적" (나혼산) [엑's PICK]

기사입력 2019.03.02 11:22 / 기사수정 2019.03.02 11:22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나 혼자 산다'의 김충재가 자신과 동생을 홀로 키운 어머니에 대한 감사함과 미안함을 전하며 눈물을 쏟았다. 처음으로 공개된 그의 가정사에도 높은 관심이 쏠렸다.

1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한혜진, 김충재의 에피소드가 전파를 탔다.

이날 김충재의 집에는 그의 어머니가 방문했다. 김충재의 어머니는 올해 서른 넷이 된 김충재를 향해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며 김충재를 당황하게 만들면서도 다정하고 배려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어 김충재는 어머니를 위해 기타를 연주했고, 어머니는 먼저 떠난 남편을 떠올렸다.

이후 김충재는 아버지에 대한 기억을 고백했다. 김충재는 "사실 아버지에 대한 기억이 많지 않다. 아버지가 4살 때쯤 돌아가셔서, 영화 속 한 장면처럼 흐릿하게 몇 장면이 기억난다. 동생이 6월에 태어났는데 4월에 돌아가셨으니까 어머니가 만삭이실 때 그런 일을 당하신 거다. 사별하셨다"라고 가족사를 밝혔다.

김충재는 "저였다면 정말 패닉이었을 것 같다. 어머니는 겉보기에 작고 귀여워 보이지만, 한편으로는 대단한 분이 아닌가 싶다"고 속내를 고백했다.

어머니의 이야기를 전하며 참았던 눈물을 쏟아낸 김충재는 "제가장남인데, 또 제가 좋아하는 미술의 길을 고집하는 것이 이기적이지 않았나 하는 그런 생각을 했던 적도 많았다. 현재 할 수 있는 일을 열심히 하는 것이 보답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마음을 다잡으며 얘기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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