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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 이기광, 황치열 '댄싱슈즈' 가이드 인연에 '깜짝'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2.26 07:00 / 기사수정 2019.02.26 01:25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이기광이 황치열과 인연에 깜짝 놀랐다.

25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이기광과 황치열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성주는 "이기광이 아시아 미남 순위 1위에 올랐다더라"고 말했다.

이기광은 홍콩의 한 패션매거진이 선정한 '아시아 미남 순위'에서 2016년, 2017년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이에 이기광은 "알고 있다"며 "알고는 있는데 기쁘다기보다는 이게 진짜 말이 되나 싶더라"고 말했다.

이기광은 이어 "트로피까지 주셨다"면서 "이게 잘생긴 순위를 뽑은 게 아니라 잡지에 어울릴만한 얼굴을 뽑은 느낌이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막내 손동운이 '아미광'(아시아 미남 이기광)이라고 놀린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이기광은 오는 4월 18일 입대를 앞두고 있었다. 황치열은 이기광 입대 소식을 듣고 걱정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황치열은 "이유가 입대를 늦게 하잖나. 체력 차이가 나서 힘들까 봐 걱정을 했다"며 "오늘 막상 보니까 전혀 걱정 안 해도 될 것 같다. 20대 초반인 줄 알았다. 나이 듣고 깜짝 놀랐다"고 밝혔다.

황치열은 또 "제가 기광 씨를 어떻게 알게 됐냐면 용감한 형제 형님이 가이드 하나 해야 할 것 같다고 해서 갔다. 그게 '댄싱슈즈'였다. 에이제이라는 친구가 할 노랜데 가이드해줘야 한다고 해서 아침에 부랴부랴 녹음하러 갔다"며 "위아더대대대대하고 있는데 형님이 '치열아 나와 너랑 안 어울린다'고 하더라"고 웃었다.



이기광은 군 생활 중인 윤두준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이기광은 "자주 연락을 한다. 요즘에는 영상통화도 할 수 있더라"며 "잘 지낸다. 재밌다고 하고, 잘 적응하고 있다더라"고 말했다.

김성주는 또 이기광에게 좋아하는 축구선수가 누구냐는 질문을 던졌다. 이기광은 이영표를 꼽았다. 이기광은 "예전 KBS에서 했던 '우리동네 예체능'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축구 때 뵀는데, 축구도 많이 배우고 사적으로 자주 만나서 밥도 먹고 해서 친해졌다"고 밝혔다. 이어 "직접 쓴 책도 선물해주셔서 집에 있다"고 덧붙였다.

이기광은 특히 이영표와 안정환, 두 사람의 축구 해설 가운데 어떤 것을 들었냐는 질문에는 "반반 들었다"고 말했다. 안정환은 "우리가 치킨이냐"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이영표가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하면 좋을 것 같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이기광은 "영표 형님이 미식가다. 식사하러 오라고 할 때마다 미슐랭 레스토랑이라든지, 감동 받았던 식당으로 항상 초대하더라"고 말했다. 

본격적으로 이기광의 냉장고 속을 들여다보는 시간. 이에 앞서 이기광은 "혼자 산지 5~6년 정도 됐다"고 말했다. MC들은 "외롭거나 불편하지 않냐"고 물었다. 이기광은 "바로 그런 질문을 하냐"고 당황하면서도 "사람이라면 다 외롭다"고 말했다. 또 이기광은 "어머니가 오셔서 반찬 넣어주신 것 외에는 별거 없다"고 말했다.

이기광의 냉장고 속도 공개됐다. 이기광의 냉장고 속에는 맥주와 팬들이 선물한 각종 과자들이 가득했다. 또 어머니가 만들어준 밑반찬도 있었다. 이기광은 특히 가리는 음식이 있냐는 질문에는 "가리는 건 아닌데 갑각류 알레르기가 있다. 익히면 먹을 수 있지만 육류 위주로 먹는다"고 밝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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